재규어 랜드로버, 재사용 가능 '안면보호대' 제작
매주 5000개 생산 목표
[딜사이트 김현기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는 '게이든 첨단 제품 개발 센터(Advanced Production Creation Center)'에서 의료진을 위한 안면보호대를 개발해 생산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에 따른 기본 의료장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CAD(Computer Aided Design) 설계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가 개발한 안면보호대는 영국 국가의료서비스(NHS)가 유일하게 인증한 재사용 안면보호대로 유명하다. 효율적이고 빠른 시제품 제작을 위해 유럽에서 가장 최신의 3D 프린팅 설비를 갖춘 재규어 랜드로버 게이든 첨단 제품 개발 센터에서 NHS 의료전문가팀과의 협의를 통해 개발했다. '프로2프로(Pro2Pro)'와 같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NHS 2차 의료기관에 매주 5000개의 안면보호대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달 31일부터 위릭셔에 위치한 재규어 랜드로버 공장에서 안면보호대 생산을 시작했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최고 의료 책임자(CMO) 스티브 일레이 박사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기술과 전문 지식, 시설을 모두 활용할 것이며, 코로나19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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