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투, 1Q 자기매매 수익 둔화…전년比 34%↓
순이익 467억 …지주 이익 기여도 동반 감소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4일 1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아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지난해 실적 효자 역할을 톡톡히한 자기매매 부문의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순이익이 감소로 지주 차원의 이익 기여도도 이전보다 낮아졌다. 


24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자회사인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연결 순이익 467억원익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였던 지난해 4분기분기(188억원) 대비 148.8%늘었지만 전년 동기(708억원)와 비교하면 34.1%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266억원으로 직전분기(1855억원)와 전년 동기(2246억원) 보다 각각 22.1%, 0.9% 올랐다.


외견상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부문별로 보면 상승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던 자기매매 부문의 부진이 뼈아팠다. 1분기 자기매매 부문의 영업수익은 47억원으로 직전 분기(2601억원)와 비교하면 81.9%나 급감했다. 전년 동기(788억원)와 비교해도 40.4% 줄어들었다. 지난해 신한금융투자의 전 사업부문중 가장 많은 수익을 거뒀던 자기매매 부문은 증시 위축으로 대규모 투자손실이 반영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위탁수수료는 직전 분기(492억원) 대비 70.7% 증가한 84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거래대금이 늘어난 영향 덕분이다. 반면 기업금융(IB)부문의 수수료 수익은 314억원으로 전분기(416억원)보다 24.6% 줄어들었다.


금융상품 수수료 수익도 전분기(254억원)보다 10.7% 감소한 314억원에 머물렀다. 전년 동기(289억원) 대비 21.6%나 줄어든 모습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던 탓에 자기매매와 IB부문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다만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나면서 위탁수수료가 증가했고 글로벌투자금융(GIB)부문 수익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지주에서 차지하는 순이익 비중도 감소했다. 신한금투는 지난해 지주 순이익의 8%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5%에 그치며 줄어든 기여도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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