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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대한항공에 3천억 출자 결의
권준상 기자
2020.05.14 11:30:22
차입 및 자산매각으로 3000억 증자대금 확보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4일 11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한진칼이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자산 매각과 차입을 통해 약 3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칼은 14일 이사회를 개최해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한진칼 관계자는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 가치 유지, 대한항공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최대주주 입장에서 선제적으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서울 서소문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국책은행을 통한 정부 자금 지원안 실행을 의결했다. 유상증자는 주주 우선 배정 후 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상증자로 새로 발행될 주식 수는 7936만5079주이다. 예상 주당 발행가격은 1만2600원이다. 이날 종가 1만8200원 기준 31% 할인한 수준이다.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대한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9595만5428주에서 1억7532만507주로 증가하게 된다. 최종 발행가액은 7월6일 확정되며, 신주 상장은 같은 달 29일 일정이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에 대한 현재 지분율인 약 30%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이번 유상증자에 주주배정 물량 이상을 청약할 예정이다. 한진칼 관계자는 "약 3000억원의 자금 투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참여 재원은 보유자산 매각과 담보부 차입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한진칼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현금성자산은 약 1400억원에 그친다. 유상증자 또는 대출 등 추가 자금조달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3자 주주연합(KCGI-조현아-반도건설)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유상증자 대신 자산매각과 차입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3자 주주연합은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진칼은 매각과 차입 방안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별도의 이사회를 개최해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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