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걸 LF 회장, 조카들에게 지분 일부 증여
민정·성모씨에 24만주 건네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2일 17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구본걸(사진) LF그룹 회장이 조카들에게 LF 지분 일부를 증여했다.
LF는 구 회장이 22일 구민정, 구성모씨에게 LF 주식 12만주씩을 증여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 증여로 구 회장의 LF보유 지분율은 19.93%에서 19.11%로 0.82%포인트 하락했다.
구 회장이 증여에 나선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LF 관계자는 “이번 증여는 오너일가 개인상황이어서 파악이 안된다”고 말했다.
민정·성모씨는 기존에도 LF 지분을 각각 0.69%씩 보유했었기 때문에 증여 이후 LF그룹 특수관계자의 지분율에 변화는 없다. 현재 LF 최대주주는 구 회장이며 구본순 전 고려조경 부회장(8.55%), 구본진 전 LF부회장(5.84%) 등 형제들이 2·3대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친인척 등 특수관계자 지분 총계는 40.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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