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간 빈 큐캐피탈, 시너지투자 대상 대규모 CB 발행
운영자금 90억 조달…신규 펀드 결성위한 자금 확보 절실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4일 17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큐캐피탈파트너스(이하 큐캐피탈)가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섰다. 올해 초 계열사 유상증자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까닭에 추가 현금 확보 필요성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일 큐캐피탈파트너스는 시너지투자자문을 대상으로 90억원 규모 CB 발행을 단행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3%, 6%로 설정됐으며 납입일은 오는 8일이다. 만기는 발행일로부터 3년이며 1년 후부터는 주식으로 전환청구할 수 있다. 사채 발행 2년 후부터는 인수자인 시너지투자자문 측의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큐캐피탈 측은 매도청구권(콜옵션)을 가졌다. 


전환가액은 702원이다. 발행 후 1개월마다 시가에 따라 전환가격을 702원의 70%까지 조정할 수 있다는 조건이 담겼다. 액면가인 500원 이하로는 조정이 불가능하다.  


시너지투자자문은 향후 해당 CB를 주식으로 전환행사하게 되면 전환가액 702원을 기준으로 8.95% 수준의 큐캐피탈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향후 CB의 전환가액이 조정되면 확보 가능한 지분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큐캐피탈이 CB 발행에 나선 것은 신규 펀드 결성 등에 필요한 현금 확보가 시급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큐캐피탈은 지난 몇 년간 계속해서 보유 현금이 줄어들고 있다. 2018년 300억원 수준이었던 현금성자산은 2019년 10억원으로 줄었고 올해 1분기에는 3억원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올해 초에는 계열회사인 큐로컴의 채무 상환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109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단독 참여하며 유동성이 크게 줄어들었다. 당시 큐로컴은 유상증자 대금 109억원 중 95억원을 채무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큐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C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회사의 운영과 목적사업 진행 등 통상적인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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