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공포에 미국 증시가 하락하는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2일 오후 2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가격은 1130만원 선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장중 최고 1184만원을 기록하며 1만달러를 목전에 뒀으나 12일 오전 1100만원선으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거래 대금은 다소 증가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대비 비트코인 점유율인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4.9%로, 전일 대비 0.08% 상승했다.

전일 비트코인 가격이 7%가량 하락하자 투심 역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네이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 공포 탐욕 지수는 지난 10일 이후 이틀 연속 '보통' 상태를 유지했으나, 12일 14포인트 떨어지며 '공포' 상태로 돌아섰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 또한 다소 하락했다. 

12일 오후 2시 기준 이더리움(ETH) 가격은  28만1800원(-2.42% ), 리플(XRP)은 231.3원(-1.91%), 비트코인캐시(BCH)는 28만 7100원(-3.82%), 이오스(EOS)는 3080원(-3.48%)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