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해 4번째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여전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의 자금 조달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4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주당 7791원(액면가 5000원)에 보통주 약 6219만주를 새롭게 발행한다. 최대주주인 대한민국 정부(기획재정부)가 전량 인수하며, 납입일은 이달 30일이다.
유상증자 목적은 기업은행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지난 2월 국내외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이후, 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계속해서 유상증자를 실시해 왔다. 앞서 지난 3월과 4월, 6월에 각각 1000~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금융지원 규모를 확대하다 보니, 올해 초 계획보다 유상증자 규모(횟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당초 기업은행 올해 한 번의 유상증자만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번 유상증자를 포함, 기업은행은 올해 총 4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1조26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어 이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초저금리 대출 규모가 4월과 5월에 크게 늘었다"며 "이같은 흐름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 자본비율 하락 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자금조달에 나선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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