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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3세' 구본혁家, 주식담보대출 소폭 감소
류세나 기자
2020.08.07 06:30:37
미성년 자매 대출금 첫 중도상환…발 묶인 주식비중 父·女 각각 '60·50%대'
이 기사는 2020년 08월 06일 09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LS 3세' 구본혁(43) 예스코홀딩스 부사장 일가가 올 하반기 들어 ㈜LS 주식을 담보로 금융회사에서 빌린 대출금 규모를 줄여 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구 부사장은 필요시마다 주식담보대출(주담대)을 유동적으로 운영해왔다. 그런데 본인 명의로 된 주담대 외에 미성년 두 딸 명의의 대출 규모를 줄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 LS 지분 확대 위해…'주식 담보 잡혀 대출→주식 재매입' 


6일 재계에 따르면 구본혁 부사장은 작년부터 그룹 지주사인 ㈜LS 주식을 빠르게 늘리기 시작했다. 2019년 1월 41만254주(1.28%) 수준이던 구 부사장의 주식 수는 올 초 45만7054주(1.42%), 7월 말 현재 53만주(1.65%)로 1년 7개월 새 28.62% 늘었다. 


그의 두 딸인 소영(17)·다영(15)양의 주식 수 확대 폭을 보면 구 부사장을 훨씬 뛰어 넘는다. 2019년 초 각각 9050주(0.03%)씩 보유하고 있던 것에서 이듬해 3만655주(0.11%), 7월 말 현재 6만3400주(0.20%)로 무려 600.55%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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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구 부사장 일가의 보유주식 대비 주담대 비중 또한 크게 확대됐다. 2019년 14.56%에 불과하던 구 부사장의 주담대 비중은 일 년 새 30%대로 올라서더니 지난 6월 기준 묶여 있는 주식 비중이 50%대(납세 담보 포함)를 돌파했다. 두 딸의 경우 올 2월 처음 주식담보 대출을 받기 시작했는데 불과 넉 달 뒤인 6월엔 70%대(납세 담보 포함)로 치솟았다.


구 부사장 일가의 높은 주담대 비율은 최근 몇 년 새 ㈜LS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입한 데 기인한다. 초반엔 보유자금, 배당소득 등으로 ㈜LS 주식을 사들였다. 그런데 올 들어선 이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다시 ㈜LS 주식을 매입하는 형태로 지분을 늘리면서 자연스레 담보로 잡히게 된 주식 비중 또한 올라가게 됐다. 구 부사장은 물론 두 딸도 이러한 방식으로 지분을 매집했다. 


◆ 두 딸 주담대 비중 11%p씩 줄여…가족합산 대출잔액 '70억'


구 부사장 일가는 7월 들어 주식담보 비중을 조금씩 낮춰가는 모양새다. 


구 부사장이 먼저 지난달 22일 대신증권과 체결한 주식담보계약 중 1273주에 대한 대출금(미공개)을 상환했다. 또 그로부터 엿새 뒤인 같은 달 28일엔 소영·다영양의 대신증권 대출금도 일부 갚았다. 구 부사장 일가가 딸들 보유분에 대한 대출잔액을 줄이긴 이번이 처음이다. 자매분 대출 상환액은 총 3억6720만원이다. 이번 중도상환으로 두 딸의 소유 지분 중 7220주, 7320주가 각각 담보에서 해제됐다. 두 딸이 지난 4월 2019년 회계기간에 대한 배당을 통해 확보한 재원은 각각 1억3800만원(LS 4400만원, 예스코 9400만원)이다. 이는 1인당 상환금액보다 5000만원 가량씩 적은 금액이다. 


구 부사장 일가가 대출금액 일부를 상환하긴 했지만, 이들 가족들의 주담대 비율은 여전히 50%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7월 초 대비 구 부사장은 52.35%에서 52.11%로 0.24%p 줄였고, 소영·다영 양의 경우 11%p 이상씩 줄였지만 여전히 보유주식의 60.29%, 60.12%씩이 담보로 묶여 있는 상태다. 


구 부사장이 ㈜LS 주식을 담보로 빌린 대출 잔액은 58억700만원이다. 미성년 두 딸은 각각 6억1000만원씩의 대출잔액이 남아 있다. 자매의 경우 예스코홀딩스 주식으로 빌린 4억1300만원 가량의 대출금도 있다. 이들 셋의 대출 합산액은 74억4400만원이다. 여기엔 세금 납부를 위해 연부연납 담보로 잡혀 있는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구본혁 부사장 일가의 ㈜LS, 예스코홀딩스 주담대 이자율은 2.45%, 담보 유지비율은 1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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