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 상반기 영업익 63억…전년比 23.6%↑
연내 독자 금융플랫폼 구축·국내 IC 표준규격 우선사업 추진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유비벨록스가 중국시장 안정화와 국내 스마트카드 시장 선전에 힘입어 상반기에 반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유비벨록스는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57억원으로 전년대비 7.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4억원으로 32.3% 감소했다.
유비벨록스는 상반기중 영업활동에 의한 순이익이 전년대비 약 140%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기간 반영됐던 유형자산처분이익(29억3000만원), 금융보증부채환입(18억3000만원) 등 일시적 수익의 기저효과 탓에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움을 겪던 중국시장내 매출이 점차 안정세를 되찾으며 올들어 이익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국내 스마트 카드 시장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것도 상반기 영업이익 확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분야 진출을 위한 고유의 금융 플랫폼을 선보이고 국내 직접회로(IC)칩 표준설정 사업 등에 진입하며 새로운 수익구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비벨록스는 지난 1월 기존 해외 카드사 중심이던 IC칩 표준규격의 국내화를 위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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