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이번엔 호주서 대규모 채권 발행
5억호주달러 규모···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 등에 활용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9일 14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KDB산업은행이 이번엔 호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채권을 발행한다. 산은은 올해 상반기에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외화 채권을 발행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산은은 최근 호주 채권시장에서 5억호주달러(한화 4280억원) 규모의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캥거루본드는 호주달러 표시 채권으로, 외국 정부·기업이 호주 시장에서 호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산은은 이번 캥거루본드를 금리 등 조건이 다른 두 개의 채권을 동시에 발행하는 '듀얼 트랜치' 방식으로 발행했다. 


한 채권은 만기 3년에 금리는 BBSW(호주에서 발행하는 단기채 금리의 기준)에 62bp를 가산한 조건으로 발행했다. 규모는 2억호주달러다. 현재 BBSW 3년물 금리는 0.22% 수준이다. 다른 채권은 만기 3년에 금리 0.8325%로 발행했다. 규모는 3억호주달러다. 



산은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국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사업 재원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그간 산은은 자금 조달 시장과 기반을 다변화하기 위해 호주 채권시장을 면밀하게 관찰해 왔다. 다행히 최근 호주 채권시장이 호주중앙은행의 역대 최저 기준금리(0.25%) 유지로 유동성이 풍부해졌고, 우량채권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하는 등 채권 발행에 우호적인 시장 여건이 조성되자,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 산은은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미화 5억달러(한화 5900억원) 규모의 채권을 유로본드로 발행했다. 스위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도 3억스위스프랑(한화 39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산은의 한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해외시장에서 금리 경쟁력 있는 공모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른 한국계 금융기관도 유리한 조건에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제공=KDB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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