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불리는 '뮤렉스', 성장금융 GP 연이어 낙점
은행권일자리 이어 프론트원 GP 선정…연내 최소 390억 민간 매칭 관건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신생 벤처캐피탈 뮤렉스파트너스가 빠른 속도로 운용자산(AUM)을 늘려나가고 있다. 국내 주요 벤처펀드 출자기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연이어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효과다.


24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뮤렉스파트너스는 최근 한국성장금융이 진행한 '프론트원(Front1) 펀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프론트원펀드는 일반리그와 초기리그로 구분해 출자사업이 진행됐다. 뮤렉스파트너스는 일반리그에 지원해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위탁운용사가 됐다. 뮤렉스파트너스가 프론트원의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는 데 좋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뮤렉스파트너스는 올들어 한국성장금융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지난 5월 한국성장금융의 은행권일자리펀드 위탁운용사로 낙점된 이후 3개월여 만에 또다시 한국성장금융 출자사업에서 낙점받았다. 


프론트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뮤렉스파트너스는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140억원을 출자받는다. 한국성장금융과 프론트원펀드 모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한 금융사도 7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총 210억원을 확보한 뮤렉스파트너스는 오는 12월 말까지 최소 300억원 규모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프론트원펀드는 최근 마포에 문을 연 스타트업 지원센터 '프론트원'에 입주하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펀드다. 프론트원 입주 기업에 약정총액의 4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뮤렉스파트너스는 지난 5월에도 한국성장금융의 은행권일자리펀드 일반리그 위탁운용사로 선정됐었다. 일반리그의 경우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20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올해 말까지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당시 총 9곳이 도전장을 던졌고 뮤렉스파트너스를 포함해 3곳이 위탁운용사 자격을 획득했다. 은행권일자리펀드는 국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기업을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조성된 펀드다.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기업에 약정총액의 8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뮤렉스파트너스는 프론트원펀드와 은행권일자리펀드 등을 결성하기 위해선 성장금융의 출자금 410억원 외에 최소 390억원의 자금을 모아야 한다. 두 펀드 모두 결성 시한이 올해 말까지로 같은 만큼 뮤렉스파트너스는 하반기동안 펀드 매칭 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뮤렉스파트너스가 앞선 두 펀드를 모두 성공적으로 결성한다면 AUM이 약 1500억원 규모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현재 뮤렉스파트너스는 '뮤렉스퍼플1호투자조합(약정총액 : 387억원)', '뮤렉스웨이브1호1코노미투자조합(301억원)' 등 두 펀드를 운용중이다. 뮤렉스퍼플1호투자조합은 한국모태펀드가, 뮤렉스웨이브1호1코노미투자조합은 한국산업은행이 주요 출자자(앵커LP)로 참여하고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