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겨냥하는 카카오게임즈, 믿는 구석 3가지
개발·퍼블리싱·플랫폼 '삼위일체' 전략...종합 게임사 도약
카카오게임즈가 26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팍스넷뉴스 설동협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다음달 예정된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도약하겠단 포부를 내비쳤다. 기존 최대 경쟁력으로 꼽히던 '카카오 플랫폼' 외에도 ▲퍼블리싱 ▲개발력 등 모든 분야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단 계획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6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시장 흐름에 맞춰 사업 전략 변화 및 체질 개선 거듭해 왔다"며 "국내 게임사로 유일하게 모바일 및 PC 온라인을 아우르는 막강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퍼블리싱, 개발력을 포함한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탄탄한 게임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마케팅할 수 있는건 상당한 경쟁력이라고 판단한다"며 "우리나라 모든 이용자가 사용하는 카카오톡의 영향력은 게임과 결합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 노하우와 마케팅 전략 구축된 다양한 파트너십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주요 지역인 북미 유럽 일본 동남아 현지에 자회사 운영하며 퍼블리싱 역량을 구축했다. 유럽 법인에선 직접 서비스해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남궁 대표는 최근 개발 역량 확보에 나선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는 시장 흐름에 맞춰 사업 전략 변화 및 체질 개선 거듭해 왔다"며 "올해에는 엑스엘게임즈 등을 인수해 개발력 강화 및 지속 성장 기반 마련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국내외를 망라하는 퍼블리싱 능력과 하드코어부터 캐주얼까지 아우르는 개발력, 다양한 분야의 게임 외 신사업 육성을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진출에도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기홍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올 상반기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이 30% 이상 차지해 이미 일정 수준 이상의 글로벌 경험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특히 북미 유럽 일본 동남아 직접 공략 중이다 최대 게임시장인 북미 유럽에선 검은사막을 흥행 시켰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7월 가디언테일즈 출시를 통해 긍정적 지표를 확인했다"며 "향후 대만 시장의 달빛조각사 출시를 포함해 엘리언, 오딘 등의 글로벌 출시 통해 해외 매출 비중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CFO는 "해외 현지 법인 인프라 활용도 더욱 적극적으로 해 글로벌 확장에 힘쓸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실적은 퍼블리싱 게임에서 자체 개발게임까지 확대 예정이다. PC에서 모바일까지 확장해 해외 매출 규모 커지고, 매출 구조 역시 다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상반기 기준 매출액 2030억원, 영업이익 287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8.2%, 63.7% 증가한 수치다. 2017년부터 최근 3개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도 57%에 이른다. 업계에선 카카오게임즈의 성장세가 상장 이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궁 대표는 "코로나 이후 게임 시장 변화에 대해 생각 많이 했다.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개발이 미뤄지거나, 중단된 케이스가 많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꽤 안정적으로 게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어떻게 보면 전세계적으로 불행하지만 국내에선 기회가 될수도 있다고 판단했고, 이런 기회가 카카오게임즈에게도 큰 기회가 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상황속에서 추가적인 M&A 활성화, 자금 확보 위해 기업 공개를 진행하게 됐다"며 "상장 이후 M&A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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