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LG화학, '당뇨약 공동판매 계약' 지속 합의
각사 해외 지사 등 판매망 활용해 양사 개발 신약 '상호 협력'도 추진

[팍스넷뉴스 민승기 기자] 대웅제약이 LG화학과 당뇨병 치료 신약 '제미글로 제품군(제미글로, 제미메트)'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9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LG화학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해왔다. 협상결과 2030년까지 제미글로 제품군의 공동판매 계약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사의 해외법인 및 지사의 판매망을 활용해 향후 양사가 개발한 신약에 대한 해외사업 상호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제미글로는 LG화학이 개발한 국내 최초 당뇨병 신약으로 2016년 대웅제약과 LG화학이 공동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제미글로 제품군은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최근 LG화학이 대웅제약에게 '제미글로(당뇨병치료제) 공동마케팅 계약 취소'를 통보하면서 공고했던 파트너십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LG화학은 "대웅제약이 계약유지 조건인 예상 매출(전체 처방매출에서 유통마진 등을 제외한 매출)의 80% 수준인 최소 매출 달성, 제미글로를 위해 사용하기로 합의한 최소 판매관리비 지출 조항을  2년 지키지 않았다"며 계약취소 통보 이유를 설명했다.


대웅제약과 LG화학은 계약해지 통보 후에도 협의를 계속 진행했고, 결국 공동판매 계약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계약 합의를 통해 LG화학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전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양사가 함께 일궈 온 제미글로의 신화가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무용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상무는 "앞으로 LG화학은 고객과 함께하는 기회를 보다 더 넓힐 뿐 아니라, 연구개발에도 적극 투자해 제미글로 제품군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새로운 당뇨 복합제 및 신약의 개발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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