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브루, 60억원 규모 투자유치 완료
코오롱인베스트,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 등 참여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국내 수제맥주 기업 카브루가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금은 생산시설 확대를 위한 신규 양조장 착공에 쓰일 예정이다.


16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카브루는 최근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를 단행했으며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해부터 누적된 투자 금액은 90억원을 달성했다.


2000년 설립된 카브루는 자체 캔맥주 브랜드인 '구미호맥주' 등을 선보이고 있다. 종량세 도입으로 주류 규제가 완화되고 홈술·혼술 등 주류 소비문화 방식의 변화와 함께 수제맥주 시장이 성장하면서 편의점,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카브루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신규 양조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향후 5년간 3000억원 이상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제맥주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제품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캔 전문 자동화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간다. 완공 시 카브루는 연간 3800만캔에 달하는 캔맥주 생산력을 갖추게 된다.


박정진 카브루 대표는 "'경복궁, 구미호맥주 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카브루는 올해 캔맥주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투자유치로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진 만큼 경쟁력을 강화해 업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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