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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업계 첫 소셜 본드 발행···4억달러
김승현 기자
2020.10.15 10:06:22
모집액 3.8배 몰려...글로벌 인지도·투자저변 확대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5일 10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승현 기자] 신한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미화 4억달러(약 4590억원) 규모의 소셜 본드(Social Bond)를 공모 형태로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소셜 본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으로,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이번 발행은 카드사 첫 소셜 본드 발행이자,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첫 외화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한 사례다. 카드사 해외 공모 발행은 2007년 5월 이후 13년 5개월 만이다.


특히, 이번 청약에는 전세계 투자자 100개 기관이 참여해, 15억달러 이상의 주문이 몰렸다. 당초 모집금액의 약 3.8배에 이르는 규모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82%, 나머지 18%는 유럽과 중동에서 참가했다. 사실상 글로벌 채권 시장 신규발행임에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각각 'A2', 'A-' 등급을 받았다.  


신한카드는 폭발적인 청약 흥행에 힘입어 최초 제시한 가산금리보다 32.5bp(1bp=0.01%) 내린, 107.5bp에 채권을 발행했다. 만기는 5년이며, 조달비용을 원화로 환산하면 1.2% 중반대로, 국내 카드채 2년물에 준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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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조달한 자금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최근 ESG채권 투자 확대 추세에 따라 신한카드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 그룹의 ESG 전략과 궤를 같이해 기업시민으로 충실한 사회적 역할 수행과 함께 글로벌 채권 발행의 벤치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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