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IPO 통해 글로벌종합식품기업 도약"
대주주 지분 상장후 74%.."전문경영인 체제" 역설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소진세 교촌에프앤비(이하 교촌) 대표이사 회장이 "유가증권시장 상장(IPO)은 교촌의 비전인 글로벌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뜻깊은 이정표"라고 의미 부여했다. 소 회장은 22일 열린 교촌 기업공개(IPO) 온라인 간담회에서 "내년 30주년을 맞는 교촌은 정도경영과 품질경영을 기반으로 가맹점과 동반 성장한 프랜차이즈 기업"이라며 "이번 상장은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라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촌에프엔비는 내달초 신주 406만주와 구주매출분 174만주를 포함해 총 580만주에 대한 공모를 앞두고 있다. 현재 95.6%에 달했던 최대주주 권원강 회장 지분율은 공모 이후 74%대로 낮아진다. 공모 희망가는 1만600원~1만2300원(액면가 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615억원~713억원이다. 이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내달 3일과 4일 이틀간 청약 절차를 진행한다. 내달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상장주관을 맡고 있다. 


교촌은 이번 상장으로 유가증권시장 외식 프랜차이즈 1호 직상장이라는 의미를 갖게 됐다. 앞서 교촌은 지난 2018년 3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소 회장은 "교촌 핵심경쟁력은 기본사업이며 앞으로도 기존에 하고 있는 맛과 품질을 유지하는 한편 가맹점 상생을 중요시하겠다"면서 "이후 해외사업이 중요한데 기존에 해왔던 것처럼 규모를 키워서 로얄티 극대화로 인한 수익창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 관계자는 "올 상반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6% 증가했다"며 "올해 연간으로 매장 수 증가, 중대형 매장 전환, 신제품 효과 등으로 15% 이상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촌은 현재 1234개인 국내 매장 수를 오는 2025년까지 1500개 이상으로 늘리고, 중대형 매장 비율을 9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촌은 "창업주 권 회장이 경영투명성 확보와 미래 성장을 위해 대주주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등기임원에서 사임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고 역설했다. 2년 전 있었던 권 회장의 6촌 동생 권 모 상무의 직원갑질에 대한 여론의 부정적 비판을 의식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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