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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엠씨, 3년 경영권 분쟁 끝났다
박제언 기자
2020.11.05 15:13:18
분쟁 야기한 최대주주 지분, 단순 투자자가 매입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5일 15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코스닥 상장사 피에스엠씨의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종식될 분위기다. 2018년초부터 또다른 상장사 이에스브이(현 경남제약헬스케어)가 시도했던 적대적 인수·합병(M&A) 건이 해결되며 기존 경영진은 사업 정상화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경남제약헬스케어는 보유하던 피에스엠씨 지분 1100만주(지분율 27.49%)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상대방은 한중건설이며 양수·도 대금은 93억5000만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경남제약헬스케어가 보유한 피에스엠씨 지분은 1489만9006주(지분율 37.23%)에서 389만9006주(지분율 9.74%)로 줄어들 전망이다. 동시에 2대주주였던 유한회사 에프앤티가 피에스엠씨 최대주주(지분율 33.65%, 1346만5902주)에 오르게 된다.


이에 앞서 이에스브이는 2017년 11월 장외에서 피에스엠씨의 지분을 단번에 309만주 가량 사들였다. 당시만 하더라도 피에스엠씨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으나 경영권 참여 목적의 투자는 아니라고 공시했다. 하지만 한 달만에 태도를 바꿔 경영권 참여 의지를 내비쳤다. 피에스엠씨에 대한 적대적 M&A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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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브이는 이후 틈만나면 피에스엠씨의 지분을 사들였다. 그리고 때만 되면 피에스엠씨에 대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했다. 2017년 6월 정기 주주총회(3월 결산) 이후 현재까지 열린 주주총회만 7차례에 이른다. 이중 임시 주주총회건수만 4차례다. 대부분의 주주주총회에서 이에스브이는 이사회 장악을 시도했으나 기존 경영진은 이를 철저하게 방어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에스브이의 경영권도 바뀌게 됐다. 최대주주인 코스닥 상장사 코디엠이 이에스브이를 또다른 상장사 경남바이오파마(옛 바이오제네틱스)로 매각했기 때문이다. 이에스브이는 간판을 경남제약헬스케어로 바꿔달고 피에스엠씨에 대한 적대적 M&A 작업도 중단했다. 피에스엠씨 기존 경영진과 협상 테이블에 앉아 지분 처리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그 결과가 경남제약헬스케어와 한중건설 간 거래로 나타났다. 한중건설은 피에스엠씨 기존 경영진 측에 우호적인 단순 투자자로 알려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3년 가까이 지속된 분쟁이 끝났기 때문에 경영진들은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에스엠씨는 반도체부품인 리드프레임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올해 1분기(4월~6월)까지 별도기준 매출액 70억원, 영업이익 1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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