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3Q 영업익 3085억…전년比 13%↑
모바일 매출 3695억 '분기 최대'…국내 매출 또 효자 노릇


[팍스넷뉴스 김경렬 기자] 넥슨이 올해 3분기 분기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바람의나라: 연',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 게임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PC 게임이 두루 매출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국내 매출은 지난 분기에 이어 또 효자노릇을 했다.


10일 넥슨에 따르면 넥슨일본법인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2% 상승한 8873억원(794억1200만엔)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3% 오른 3085억원(276억700만엔)으로 집계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9% 감소한 1825억원(163억3000만엔)을 기록했다. 달러 약세로 현금성 예금 자산의 환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출시한 넥슨의 모바일 게임들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0% 증가한 3695억원(331억엔)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바람의나라:연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한 후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V4는 지난 7월 북미, 유럽 등 글로벌 150여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규 클래스 도입과 초고속 성장 업데이트 등 대규모 콘텐츠도 선보였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지난 5월 글로벌 출시했다. '카러플 스타컵', '모여라 카러플 패밀리' 등 유저 참여형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PC 게임들도 매출 성장에 한몫했다. PC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오른 5168억원(463억엔)을 기록했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2차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AWAKE)를 실시, 한국 지역에서 전년동기대비 71% 성장했다. 북미·유럽 지역과 아시아·남미 지역에서는 각각 178%, 165% 상승했다. 캐시카우 '던전앤파이터' 매출은 주요 캐릭터 레벨 확장과 함께 '썸머 페스티벌' 등 전략적 콘텐츠 업데이트로 56% 늘었다. '서든어택'은 15주년 서비스를 기념해 대규모 보상 이벤트를 실시하며 35% 성장했다.


국내 매출은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효자 노릇을 했다. 3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4% 성장한 5645억원(505억엔)을 기록했다. PC 부문은 전년대비 36%, 모바일 부문은 452% 올랐다. 매출 비중은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올해 예정된 라인업은 없다. 다만 넥슨은 내년 '커츠펠'과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데이즈' 등 신작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커츠펠'은 현재 스팀을 통해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수집형 RPG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데이즈는 수준 높은 일러스트와 라이브2D 연출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구현해 인기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PC·모바일 IP들이 저력을 발휘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4분기에도 '선택과 집중'이라는 개발 기조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넥슨은 자사주 매입 계획도 함께 전했다. 넥슨은 오는 11일부터 2023년 11월10일까지 3년간 총 1000억엔 규모 자사주를 취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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