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27일 오전 사원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지난 23일 이사회가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 김광수 회장을 제14대 은행연합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내달 1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1957년생인 김 신임 회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행정고시(제27회)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30년가량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대통령 비서실 등에서 근무했고, 2018년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선임돼 3년 가까이 재직했다. 

김 신임 회장은 이날 중으로 농협금융지주에 사임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