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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인위적 구조조정 없다"
권준상 기자
2020.12.09 16:54:55
일반노조·조종사노조 위원장과 간담회…아시아나항공 인수 협조 요청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최대영 일반노조 위원장(네번째)를 비롯한 노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대한항공)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노동조합 관계자들을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에 따른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우 사장은 9일 최대영 일반노조 위원장과 최현 조종사노조 위원장을 각각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필요성과 진행 과정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상생하는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우기홍 사장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대한항공의 생존을 넘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생존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구성원들의 일자리를 최우선의 가치로 놓고 통합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줄곧 양사 통합에 따른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고 밝혀왔다. 앞서 그는 지난 2일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주제로 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양사 통합으로 인한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고 여러 차례 언급하며 계약서상 확약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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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사장은 "양사 인력은 국내 기준 약 2만8000명"이라며 "이 가운데 95% 이상이 직접 부분 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되도 공급을 줄이지 않을 것이기에 직접 인력은 그대로 필요하다"며 "양사의 자연감소인원, 자발적 사직 인력이 연간 약 1000명 이상으로 예상하는데 이런 인력도 소요가 많은 부서 이동으로 충분히 흡수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이는 그동안 노조가 노동자들의 의견이 배제된 일방적인 M&A를 반대한데 따른 영향이다.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조(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아시아나항공 열린조종사노동조합·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는 공동입장문을 통해 "노동자들의 의견이 배제된 일방적인 인수·합병을 반대한다"며 "항공시장 재편에 따른 노동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노사정 협의체 구성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우 사장은 노조에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자는 점도 전달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노사간 소통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서로 인식하고, 고용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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