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AI, 美 마리화나 판매점 인수 실사
연내 MFM 인수 후속 행보…현지 의료용·기호용 대마시장 연착륙 기대


[팍스넷뉴스 김세연 기자] 미국 마리화나(대마)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마이더스AI가 마리화나 재배 기업 인수와 함께 판매사업에도 뛰어들 전망이다. 


16일 마이더스AI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사업자와 소매판매점 인수를 위해 관련 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수 검토를 추진 중인 판매사업자는 10곳 가량으로, 운영중인 소매 판매점은 캘리포니아주내 총 100곳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실사 추진과 관련해 양측간 비밀 유지 협약을 체결하고 있어 본계약 체결까지 인수 대상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마이더스AI는 인수를 추진 중인 마리화나 재배 및 추출기업 '멜로즈패실리티매니지먼트(MFM, Melrose Facility Management)에 이어 기호용 판매점 인수를 통해 현지 의료용 및 기호용 마리화나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미국내 마리화나 시장의 경우 의료용 제품은 정신적 혹은 신체적 질환 탓에 대마초 성분 의약품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구매를 위해서는 미리 공인된 병원에서 환자등록을 요구한다. 반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기호용 제품은 21세 이상의 성인이면 신분증 제시와 함께 누구나 대마초 및 대마초 성분의 상품을 살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내 대마초 판매점은 공식 집계된 곳만 2000여개에 달하고 그중 60% 이상이 LA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합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판매점은 156개에 불과하고 그중 주정부가 허가한 업체는 더내츄럴웨이오브엘에이(The Natural Way of LA: Royal  Greens)와 마이더스AI가 인수를 추진하는 곳들을 포함해 101개에 불과하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연간 1조원 규모를 넘어서는 미국 콜로라도주의 사례를 감안할 때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마리화나 합법화에 나서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경제 규모와 인구를 고려하면 최소 7~8배 이상의 시장이 마련될 것"이라며 "특히 LA의 기호용 대마초 판매법인이 많지 않은 만큼 차질없이 인수가 이뤄질 경우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초 미국내 마리화나 제품 전문 유통사인 엠플란트(MPLANT, inc)와 MFM 지분 51%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현지 실사를 마무리하고 연내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며 "마리화나 제품 제조 시설의 확보와 함께 현지 판매점 인수를 통해 기호용 소매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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