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손보 등 3개 계열사 CEO 교체
증권·카드 등 6개 계열사 연임 추천···자산운용은 단일 체제로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8일 14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KB금융지주가 KB증권과 KB손해보험 등 10개 계열사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를 선정했다. 10개 계열사 가운데 6개 계열사의 CEO를 재신임하는 등 변화보다는 다소 안정에 방점을 둔 인사로 분석된다. 


KB금융은 18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증권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자산운용 ▲KB인베스트먼트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신용정보의 차기 CEO 후보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KB증권,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인베스트먼트는 현 CEO의 연임을 추천했다. 연임 추천된 CEO들의 추가 임기는 1년이다. 단, 복수 대표로 체제로 운영해온 KB자산운용은 이현승 현 CEO의 단일 체제로 전환한다. 이현승 CEO의 추가 임기도 1년이다. 


반면, KB손해보험과 KB부동산신탁, KB신용정보의 수장은 교체된다. 



KB손해보험 차기 CEO 후보로 김기환 현 지주 재무총괄(CFO)이 추천됐다. 대추위 관계자는 "그룹 내 보험 계열사의 전략적 포지셔닝과 수익 구조 다각화 등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김기환 CFO를 후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현 KB손보 CEO인 양종희 대표는 새롭게 신설되는 지주 부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KB부동산신탁 차기 CEO 후보로는 서남종 현 지주 리스크관리총괄(CRO)가 추천됐다. 앞선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업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춘 서남종 CRO를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B신용정보 차기 CEO 후보로는 조순옥 현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이 올랐다. 앞으로 신용정보 관련 규제 환경이 변화할 것에 대비하고 그룹 내 기반 사업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조순옥 준법감시인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대추위의 다른 관계자는 "디지털 트렌드와 저성장 구조가 일상화되는 환경에서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하고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 리더 그룹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특히 경영 성과와 추진력,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변화·혁신 역량 등을 종합 검토해 CEO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펴봤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차기 CEO 후보들은 이달 안으로,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친 뒤 각 계열사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제공=KB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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