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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S-Oil 신용등급 하향 조정
정혜인 기자
2020.12.28 18:05:17
AA+서 AA로…"설비투자·배당금 지급, 재무부담 과중"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과중한 재무 부담을 이유로 에쓰오일(S-Oil)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에쓰오일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내린다고 28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을 부여했다.


오유나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배당금 축소와 투자 지출 통제로 현금흐름을 관리하고 있지만 외부 차입 확대와 현금창출능력 악화로 재무 부담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3조7000억원 규모의 복합석유화학시설(RUC/ODC) 설비 투자가 이어진 가운데 배당금 지급 규모를 확대하면서 연결 기준 순차입금이 2016년 말 5000억원에서 2018년 말 5조7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 9월 연결 기준 순차입금 규모는 6조1286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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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조단위 영업적자를 낸 점 역시 등급 하향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에쓰오일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적자는 1조2000억원이다.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으로 국제 유가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1조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올해 2분기와 3분기 역시 정기보수, 태풍으로 인한 설비 폐쇄가 이어지면서 2000억원의 추가 영업적자를 냈다.


오유나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항공유, 휘발유를 비롯한 석유 제품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와 석유제품 수요 위축, 중국 지역의 설비 증설 등으로 업황을 개선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쓰오일은 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TC2C'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약 7조원 규모의 2단계 석유화학시설 투자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외부 차입에 의존해 2단계 석유화학시설 투자를 단행할 경우 추가적인 큰 폭의 재무구조 저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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