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마테라퓨틱스, 자본잠식률 대폭 개선
윤병학 회장, 증자 통한 책임경영...추가 지분 취득 검토


[팍스넷뉴스 조재석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쎌마테파퓨틱스가 지난해 드리웠던 관리종목 편입 우려를 해소할 전망이다. 경영진의 증자 참여와 함께 난항을 겪던 외부 투자 유치도 마무리지으며 자본잠식률을 크게 낮춘 덕분이다.


5일 쎌마테라퓨틱스는 윤병학 회장이 지난 12월 주자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중인 와이비에이치글로벌을 통해 30억원을 투입하며 보통주 50만5050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의 증자 참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본격적 책임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쎌마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윤병학 회장의 유상증자 참여를 시작으로 올해 책임경영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윤 회장이 추가 지분 획득도 검토하는 만큼 안정적 경영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쎌마테라퓨틱스는 지난해 4분기에만 총 58억원의 자본 확충을 이끌었다. 출자전환을 통해 홈캐스트와 엘씨엠싸이언스의 채무 13억4000만원을 자본으로 전환했고 두 차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44억6300만원의 외부 출자도 유치했다.


지난해 4분기중 이어진 잇딴 자본확충 노력을 통해 쎌마테라퓨틱스는 자본잠식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3분기말 쎌마테라퓨틱스의 별도기준 자본잠식률은 43.3%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경우 사업연도말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설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일정 기간 주식 매매가 정지되고 주식의 신용거래도 금지된다. 사업연도말 자본금이 전액 잠식되거나 자본잠식률이 2년이상 50%를 넘어설 경우 상장폐지된다.


쎌라테라퓨틱스는 코로나19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추진 등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서며 총 350억원의 자금 조달에 나섰지만 자본잠식 위험과 관리종목 편입 이슈 등이 불거지며 납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증자와 출자전환을 통해 연말까지 자본잠식률을 절반 가량 줄였다. 투자유치를 반영한 쎌마테라퓨틱스의 2020년말 자본잠식률은 21.47%로 집계되고 있다.


쎌마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재무 상태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지난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고 자금조달을 안정적으로 이뤄냈다"며 "올해에는 코로나19 치료제와 간암 및 유방암 환자 대상 나노 방사선 기술을 통해 기업가치를 재평가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바이오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운영자금 확보로 추진중인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쎌마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기존 백신의 가지고 있는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대처방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코로나19 글로벌 펜데믹 상황을 고려하여 빠르게 승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각 임상시험 국가별 pre-IND 미팅을 진행했다. 글로벌 임상 3상 관련 필요 문서 준비를 모두 마쳐 유럽 다수 국가의 임상신청을 눈앞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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