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아차, 로고·슬로건 바꿨다
균형·리듬·상승 의미 강조…15일 브랜드 지향점·전략 공개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6일 1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아차의 새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자료=기아차)


[팍스넷뉴스 권준상 기자] 체질 개선에 나선 기아자동차가 신규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했다. '전기차(EV)·모빌리티 솔루션'의 2대 미래사업으로 과감히 전환하겠다는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에스(Plan S)'에 맞춰 회사의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다.


기아차는 6일 신규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는 '로고 언베일링 행사'를 열었다. 기아차 디지털 채널을 통해 진행된 언베일링 행사는 총 303대의 드론이 하늘에서 불꽃을 내뿜으며 새로운 로고를 그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아차 로고 언베일링 행사.(사진=기아차)


기아차의 새로운 로고와 슬로건은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전략 플랜 에스의 일환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사업 재편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로고는 기아차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나타낸다. 균형 (Symmetry)과 리듬(Rhythm), 상승(Rising)의 세 가지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됐다.


균형은 기존 사업영역에서의 고객 만족은 물론, 미래 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해 나가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리듬은 새로운 로고의 선들이 모두 하나로 연결돼 있듯이, 고객의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겠다는 자세와 고객에게 영감이 되는 순간을 계속해서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담았다. 상승은 진정한 고객 관점의 새로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기아의 열정을 의미한다.


기아차는 신규 로고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을 제시했다. 기아차는 이 슬로건을 비롯해 자세한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 등을 15일 오전 9시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되는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New Kia Brand Showcase)'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자료=기아차)


기아차는 기존의 시장 선도업체와 차별화된 친환경 모빌리티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EV)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가 주축이다. 


기아차는 전용 전기차 모델 출시와 함께 생산, 판매, 서비스 등 전사 혁신 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세계 전기차 리더십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총 11개의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시장과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고, 7개의 전용 전기차 모델들을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국내·외 충전 인프라 업체와의 협력도 늘리며 세계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송호성 사장은 "전기차 중심의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2029년에는 세계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체질개선의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기아차는 당장 올해 첨단 전기차 신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 모델인 'CV(프로젝트명)'를 출시한다. 기아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거주성을 확보하는 한편, 고객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획-개발-생산 체제를 통해 ▲도심형 ▲항속형 ▲성능형 등 세분화된 제품 구성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기존 차량 활용 외부플랫폼, 자체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에 기반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다양한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이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구동 모터를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스케이트보드 모양의 플랫폼에 탑재하고, 그 위에 용도에 따라 다양한 구조의 차체를 올릴 수 있는 구조를 말한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위에 이용 목적에 따라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한 자동차 상부를 조립하는 '레고 블록'과 같은 단순화한 제조가 가능해진다.


송호성 기아차 사장은 "새롭게 선보인 로고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아가겠다는 기아차의 의지를 상징한다"며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는 자동차 산업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니즈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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