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29일 코스닥 상장
자회사 '핀테크' 마이데이터 본 허가 취득 통해 사업다각화 속도↑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B2C 핀테크 전문 업체 핑거가 지난 2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 승인을 획득하고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핑거는 지난 14~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코스닥 시장 역대급 경쟁률인 1453.12: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3000~1만5000원)를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이어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약 1조 950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2000년 설립된 핑거는 스마트 금융 플랫폼 구축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최근 국내 제1금융권을 비롯해 제2금융권, 비금융권 기업들의 핀테크 플랫폼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개인, SOHO,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산관리, 송금, 결제, 마이데이터 등의 자사 B2C 서비스도 확대해가고 있다.


핑거는 최근 자회사를 통한 B2C 핀테크 사업에도 집중하며 매출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자회사 '핀테크'가 금융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해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회사는 ▲맞춤형 자산관리 ▲생활금융 관리 ▲생애주기별 관리 ▲온라인 대환대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기존 서비스 중인 어플리케이션 '모니'를 통해 제공하며 서비스 고도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박민수 핑거 대표이사는 "자회사 '핀테크'가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획득함에 따라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공개 과정에서 핑거와 자회사들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한 만큼, 향후에도 이를 활용해 핀테크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디지털 종합 금융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가겠다"고 전했다.


핑거의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423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신주발행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소비자 금융플랫폼 서비스 ▲매출채권 선정산 서비스 ▲금융업무 AI 서비스 ▲API 서비스 등 신규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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