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엔지니어링산업, 에너지산업, 지식기반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89년 설립된 전문공제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올해 1월 말 기준 2786개 사의 조합원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에 가입했다. 자산 규모는 1조6000억원이다. 나이스신용평가에서 국내 신용평가 8년 연속 AAA, 해외신용평가인 무디스에서 6년 연속 A3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롯데건설이 민간으로부터 수주해 시공하는 사업장 및 투자자로 참여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투자를 검토하거나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사업에도 롯데건설이 시공자로 참여 가능하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사업 초기 발생하는 토지 확보 및 각종 사업 비용에 대해 조합 보유 자금 등을 출자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안정적인 사업 구도 및 재원 확보를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롯데건설이 투자자, 시공자로 참여하는 사업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사업에 대해 롯데건설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다양한 신용공여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에 소요하는 금융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직접 또는 간접 투자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해 각종 부동산 개발 자문을 제공한다. 롯데건설이 가진 부동산 개발사업의 노하우를 통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사업 인허가 및 개별 업무 분야에 전문성 및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고의 재무 건전성을 지닌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의 협약 체결로 롯데건설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사업 추진에 있어 안정적인 사업 구도와 재원 조달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 협약이 롯데건설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의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