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복지몰 매각한다
4월 중 매각 자문사 선정…80만명 넘는 회원이 매력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1일 11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더케이몰 캡처


[팍스넷뉴스 심두보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더케이교직원나라와 S2B 사업을 매각한다.


11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S2B 사업 일체와 더케이교직원나라 지분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재무 및 법률 자문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교직원공제회는 오는 4월 자문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교직원공제회는 여러 산하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더케이호텔앤리조트, 더케이제주호텔, 더케이저축은행, 더케이소피아그린, 더케이서드에이지, 더케이예다함상조, 하나손해보험, 그리고 더케이교직원나라 등이 이에 해당한다. S2B(학교장터)는 교직원공제회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으로, 더케이교직원나라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더케이교직원나라는 교직원 전용 복지포털과 학교장터를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다. 교직원공제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본금은 160억원이다.


이번 더케이교직원나라 매각은 보유자산 효율화 작업의 일환이다. 교직원공제회는 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M&A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유사한 사례로는 이지웰 M&A가 있다. 이지웰은 선택적 복지제도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자문, 전자상거래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지웰은 1700개 고객사((2019년 12월 기준)를 두고 있으며, 전체 회원은 175만명에 달한다. 위탁 복지예산만 1조 4000억원에 이른다. 이지웰은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2970개의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1월 이지웰 경영권 지분 28.26%를 1250억원에 인수했다.


이지웰 외에도 SK엠엔서비스와 이제너두도 선택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플래닛의 100% 자회사인 SK엠앤서비스는 선택적 복리 후생제도 브랜드 베네피아(BENEPIA)를 운영하고 있다. SK엠앤서비스는 현재 약 800개의 고객사와 90만명 회원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다. 이지웰과 SK엠앤서비스보다 규모가 작은 이제너두는 기업 복지 및 업무 아웃소싱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더케이교직원나라는 희소한 M&A 타깃으로 평가된다. 어마어마한 회원 수 때문이다. 교직원공제회의 회원은 84만명에 달한다. 이지웰의 전체 회원이 175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숫자다. 국내 회계법인의 한 관계자는 "교직원공제회는 매각 이후 안정적인 복지몰 운영을 위해 재무적 투자자보단 전략적 투자자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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