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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지분가치, 창업 자본금 대비 2300배↑
이호정 기자
2021.03.11 23:00:48
SVF 및 그린옥스캐피탈 등 주요 주주도 최소 6배 이상 차익 실현 전망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1일 17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호정 기자] 쿠팡의 공모가가 35달러로 확정되면서 김범석 이사회 의장(사진) 등 이 회사 주요 주주들의 투자수익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모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김 의장의 지분가치는 창업 당시 투입한 자본금의 2300배, 쿠팡의 성장촉매제 역할을 했던 소프트뱅크와 그린옥스캐피탈 등은 투자금 대비 최소 7배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쿠팡의 주식 공모가가 35달러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10일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수정 제출한 S-1 상장보고서에 명시한 공모희망가(32~34달러)보다 높은 가격이다.


쿠팡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1억3000만주(신주 1억주, 구주 30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35억달러(한화 약 3조9770억원)를 조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모가 기준 쿠팡의 기업가치는 598.5억달러(68조원)에 달한다.


당초 50조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돼 왔던 쿠팡의 기업가치가 70조원에 육박하면서 김범석 의장 등 이 회사 주요 주주들의 지분가치도 시장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공모가 상향에 따른 이들의 투자 차익이 눈에 띄게 늘어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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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은 일반 주식(클래스A)의 29배에 달하는 차등의결권을 가진 클래스B 주식을 100% 보유하고 있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후 10.2%의 지분을 부여받는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김 의장의 보유 지분가치는 61억달러(6조9368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2010년 창업 당시 그가 자본금 30억원을 투입했던 만큼 11년 만에 2312배의 차익을 실현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의장의 든든한 후견인 역할을 해온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비전펀드(SVF)의 지분가치는 투자금 대비 7.5배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SVF는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쿠팡에 27억 달러(3조원)를 투자했고, 상장 후 부여받는 33.1%의 지분가치는 198.1억달러(22조5105억원)다.


쿠팡 초창기 투자에 나선 후 2018년 컨버터블 노트(오픈형 전환사채)에 참여한 그린옥스캐피탈 및 이 회사 창업자 닐 메타 역시 상당한 시세차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그린옥스 및 닐 메타는 쿠팡이 초창기 투자 유치에 나섰을 당시 5000만달러(568억원)를 투입한데 이어 2018년 발행된 5억150만달러(5600억원)어치의 컨버터블 노트 가운데 4억2970만달러(4700억원)를 매입했다.


이를 통해 쿠팡의 지분을 총 39.6%(그린옥스캐피탈 및 닐 메타 각각 19.9%) 확보했고, 이번 상장으로 35.4%(각각 17.7%)를 부여받는다. 따라서 그린옥스캐피탈과 닐 메타의 지분가치(198.7억달러, 22조5885억원)는 투자금 대비 42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쿠팡의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린 블랙록과 디스트로시 이노베이션 펀드 등의 지분가치도 투자금 대비 최소 6배 이상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쿠팡은 한국시간으로 11일 23시30분께 상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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