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지난해 영업익 550억 '사상 최대'
매출증가 대비 비용 효율화도 한몫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비비큐가 지난해 수익성을 대폭 끌어 올렸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배달음식 수요 증가 덕을 톡톡히 봤기 때문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너시스비비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50억원으로 창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251억원)과 비교하면 119.3%(299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 확대 요인은 매출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비용 효율화가 아우러진 결과로 풀이된다.


제너시스비비큐의 지난해 매출은 3256억원으로 전년대비 791억원(3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원가는 1471억원에서 1989억원으로 519억원(35.3%) 늘면서 매출 증가액이 원가대비 273억원 컸다. 여기에 지난해 지출한 판매비와 관리비 총액은 전년대비 26억원(3.6%) 줄어든 716억원에 그치면서 영업이익 증대에 한몫했다.


프랜차이즈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시장이 유례없는 성장을 기록했다"면서 "특히 치킨은 배달앱 내 주문건이 늘 1위를 차지하는 인기 상품인데 BBQ의 경우 신제품 효과까지 부가되면서 재미를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에 비해 순이익이 70억원에 그친 점은 옥에 티로 꼽혔다. 이는 BBQ가 지난 1월 bhc가 제기한 '상품공급계약 해지'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소송충당부채 341억원을 기타비용에 전입한 영향이다. 다만 이 돈은 추후 2심이나 대법원 판결에 따라 줄어들 여지도 있다.


제너시스비비큐 관계자는 "지난해 신제품 4종이 시장에 안착했고 황광씨와 함께 한 '네고왕'이 소비자들로부터 이목을 끌면서 호실적을 내게 됐다"면서 "올해도 신제품 개발과 자사앱 중심 판촉을 강화하는 한편 가정간편식(HMR) 등도 적극 투자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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