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파워, 첫 ESG 채권 발행 추진
최대 2000억 규모 모집…GS에너지 100% 자회사 편입 후 첫 회사채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2일 14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GS파워(AA0)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을 포함해 12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열병합 발전소 등 복합화력발전소 운영업체인 GS파워가 ESG 등급을 어느 수준까지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파워는 오는 22일 12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발행은 같은 달 30일이다. GS파워는 트랜치를 5년물과 10년물로 나눠 각각 500억원, 700억원씩 구성한 가운데 5년물은 ESG채권으로 발행한다. GS파워가 ESG 관련 채권을 발행하긴 이번이 처음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서 발행액을 최대 2000억원까지 늘릴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인수단으로는 대신증권과 한화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가 참여한다.


GS그룹에서는 앞서 GS칼텍스와 GS E&R이 ESG채권을 발행했다. 그룹에서 3번째 ESG 채권 발행에 나서는 GS파워는 지난해 12월 GS에너지가 농협은행(옛 KB국민은행 컨소시엄)이 보유한 GS파워 지분 50%를 전량 매입하면서 100% 자회사가 됐다. GS에너지가 차익 손해를 보면서도 GS파워를 완전한 자회사로 두면서 GS파워의 사업적인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ESG파워가 열병합 발전소 등 복합화력발전소 운영업체라 ESG 등급을 어떻게 받을지 관심이 높다. 사실상 우량사들이 대부분 최고등급을 받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GS파워 역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에너지 발전사들이 향후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해도 ESG등급을 높게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번 발행하는 자금의 대부분은 차환으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5월 중 1600억원의 만기를 앞두고 있다. 다만 5년물 500억원은 차환으로 쓰일 수 없어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GS그룹은 지난해 8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GS퓨처스'와 'GS비욘드'를 설립해 벤처 투자를 통한 미래 사업 발굴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GS퓨처스는 지주사인 (주)GS를 포함해 GS에너지,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GS글로벌, GS EPS, GS E&R, GS건설와 GS파워 등 총 10개 회사가 출자한 1억5500만달러(약 17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회사다. GS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망 벤처를 발굴·투자하기 위해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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