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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네트웍스, 목포 유달경기장 부지 인수
전세진 기자
2021.04.21 08:39:41
937억에 낙찰…DS투자증권 매각·대우건설 인수 타진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9일 17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부동산 개발업체 DS네트웍스가 최근 30개 가까운 업체가 인수 경쟁에 나섰던 목포 유달경기장 부지를 낙찰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DS네트웍스는 계열사인 DS투자증권을 매각하고 대우건설 인수를 검토하는 등 사업 다각화보다는 본업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DS네트웍스는 이달초 목포 유달경기장 부지 입찰에 참여해 937억원에 낙찰 받았다. 목포시가 유달경기장 전체 부지 6만4000㎡ 중 4만3180㎡ 및 건물, 시설물 4건을 일괄로 매각하는 일반경쟁 입찰이다. 총 29개 업체가 참여했다.


유달경기장은 건축기한 30여년을 경과해 노후화 및 공인규격 미달 등 사용 문제를 겪었다. 지난해 유달경기장을 대체할 목포종합경기장 건립을 결정하면서 목표시의 매물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DS네트웍스가 제출한 937억원은 당초 매각 예정가인 281억원의 세 배가 넘는 금액이다. 2, 3위를 차지한 기업은 800억원대에 응찰하는 등 입찰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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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입찰 열기의 배경에는 개발 여력이 충분한 입지가 한몫했다. 목포시는 매각에 앞서 자연녹지인 유달경기장 부지를 아파트 건축 등이 가능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했다. 목포 중심부에 인접한 위치에, 초중고, 공공기관 등이 주변에 인접해 있어 대단지를 구성할 시 분양 흥행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DS네트웍스가 목포 유달경기장에 파격적으로 베팅한 배경을 DS투자증권 매각에서 찾고 있다. DS네트웍스는 최근 DS자산운용에 DS투자증권을 매각하면서 1200억원 가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DS네트웍스는 지난 2018년말 자회사인 디에스앤파트너를 주체로 토러스투자증권을 363억원에 인수했다. 부동산금융 전문 증권사로 특화해 자금조달 다양화 등 사업영역을 넓히려는 목적이었다. 다만 DS투자증권이 업계 경쟁에서 밀리면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자 인수 2년만에 다시 매각에 나섰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DS네트웍스의 자산은 1조4705억원이다. 이중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2717억원으로 전년대비 85.1% 증가했다. 다만 이중 사용을 제한한 예금(2400억원)을 고려하면 사용 가능한 현금은 300억원에 불과하다. DS투자증권의 매각대금을 고스란히 목포 유달경기장 인수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목포 유달경기장 부지의 인수잔금 납부일은 오는 6월7일이다. 


DS네트웍스는 최근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논의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두산건설 매각전에도 인수 후보로 DS네트웍스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그동안 꾸준히 시공사 인수에 눈독을 들여온 DS네트웍스는 지난해 자체 시공사인 DS산업개발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DS네트웍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8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73억원으로 지난해(574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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