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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역량 확보' 외친 현대차, 고민도 한가득
권준상 기자
2021.04.22 16:53:21
올해 EV 판매목표 전년比 60% 증가한 16만대…차량용반도체 공급 차질 고심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2일 16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오닉5'.(사진=현대차)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EV) 차종 확대와 인프라 추가 구축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라인업 확대와 상품성 개선 등을 통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한다는 계획이다. 


22일 현대차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세계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 목표를 16만대로 세웠다. 이는 전년(10만대) 대비 60%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차는 올해를 전기차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선포했다.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 기반의 한 전기차 '아이오닉5(IONIQ5)' 출시를 시작으로 전기차 전용 라인업의 본격적인 확대가 진행된다.


현대차는 올해 E-GMP를 적용한 전용 EV를 기반으로 세단,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라인업을 다변화해 판매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는 8개 EV 차종을 선보이고, 2025년에는 차종을 12개 차종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판매량도 56만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차 EV 판매목표.(자료=현대차)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아이오닉5 출시에 이어 내년에는 세단인 '아이오닉6'를 선보일 것"이라며 "제네시스는 최근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한 첫 전동화모델 'G80 EV'에 이어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용 EV와 추가 파생 EV를 내년까지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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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EV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현재 600Wh/L 초반대인 리튬이온배터리 셀 에너지 밀도를 2025년에는 700Wh/L 중반까지 개선하고, 향후에는 차세대 배터리(전고체)를 도입해 EV 항속거리를 계속해서 개선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인프라 확대에도 주력한다. 국내는 고속도로에 이어 도심에도 초고속 충전시설을 설치한다. 최근 현대차는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 공개한 가운데 고속도로 휴게소와 도심 주요 거점에 20개소(120기) 구축에 돌입했다. EV 주력시장인 유럽에서는 기존 7~11kW 완속충전기에서 확대가 예상되는 22kW 완속충전기 보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EV의 핵심인 배터리 내재화 추진에 대한 현황도 밝혔다. 현대차는 현재 시장·차급·용도별로 성능과 가격이 최적화한 배터리 개발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리튬이온 배터리, 차세대 배터리 모두 기술 내재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며 "국내 배터리 3사, 해외업체와 협업해 최적의 배터리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무엇보다 배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배터리 셀 품질 보완에 주력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도 당사 주도로 진행하고 있다"라며 "2025년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시범 양산에 이어 2027년 양산 준비, 2030년에는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품 공급 차질은 여전히 현대차의 발목을 잡는 부분이다. 이미 아이오닉5 등의 생산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현대차는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김태연 현대차 EV사업전략실장(상무)은 "1분기까지는 재고현황을 파악해 관리하고, 생산계획을 조절하며 공장 셧다운(가동중단)과 대규모 생산조절 없이 피해를 최소화했다"면서도 "앞서 울산, 아산, 해외 일부공장에서 생산중단이 발생했고, 일부 공장에서는 타 차종으로 전환해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급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5월 이후 생산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4월과 유사한 조절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주요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은 지난 12∼13일, 19∼20일 가동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약 4100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코나와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은 7일부터 14일까지 휴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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