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임종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유비벨록스가 금융위원회의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2차 예비허가를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금융회사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 정보를 사업자들이 개인의 동의를 받아 모든 금융 정보를 한 곳에 모아 통합 관리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23일 마이데이터 2차 허가 신청에는 금융과 핀테크, IT사 등 총 31개 업체가 몰렸다. 25개사가 예비허가 신청서를, 6개사 본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금융감독원은 신청 기업에 대해 허가요건 충족 여부를 심사한 후 금융위원회가 허가 여부를 의결한다.
유베벨록스는 자난해 7월부터 고정지출관리 컨셉의 종합금융플랫폼 '아차'를 선보이며 마이데이터 서비스 강화에 나서왔다.
'아차' 서비스는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로 어느 가정이나 개인이 신경 쓸 수 밖에 없는 매월 고정 지출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을 핵심 가치로 제공한다. 모바일에서 구글스토어나 앱스토어를 통해 이용이 가능한 아차 서비스는 카드값, 교육비, 관리비, 통신비, 대출상환, 보험료 등 매월 빠져나가는 지출을 관리하고 그에 따른 현금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지난 20여년간 국내외 은행, 카드사, 통신사, 공공기관 등에 지불결제 인증 제품 및 시스템을 공급해온 IT 보안 기술력과 경험을 마이데이터 사업에 적용해 핀테크 산업 분야를 선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이데이터 사업 인허가 획득을 통해 다양한 수익 구조를 창출 하는 등 회사의 성장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유비벨록스로 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