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 속도…주관사 산은M&A·BOA 선정
비공개 절차 예정…연내 인수 매듭 주목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1일 11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녕찬 기자] 대우건설 매각주관사가 선정되면서 인수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연내 매각 절차를 매듭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1일 투자은행(IB)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매각자문사에 KDB산업은행 M&A실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증권을 선정했다. 회계자문사는 EY한영이 맡는다.


이번 매각은 비밀 유지와 제한 경쟁을 고려해 공개 매각으로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현재 대우건설 원매자로는 DS네트웍스 컨소시엄과 중흥그룹, 아부다비투자청, 한앤컴퍼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부동산 시행사인 DS네트웍스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글로벌 투자사 IPM와 컨소시엄을 맺고 인수 작업에 나섰다.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은 최근 LOI를 제출했으며 자문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본격 검토에 착수했다. 그동안 인수후보로 꾸준히 거론돼온 곳이다. 지난 2017년 진행한 대우건설의 공개매각 때도 인수후보 중 하나였다. 중흥그룹은 내부 TF팀을 구성해 인수 시나리오 및 자금조달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중동 최대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ADIA)도 대우건설 인수전에 합류했다. 최근 아부다비투자청은 KDB인베스트먼트 측에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부다비투자청은 운용자산 규모가 650조원에 달한다. 


국내 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도 전략적 투자자 등과 컨소시엄 구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앤컴퍼니는 최근 남양유업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53%를 3107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현재 대우건설 몸값은 2조원 내외로 거론된다. 대우건설 매각 대상지분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50.75%다. 31일 종가 8320원 기준으로 계산하면 1조7655억원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2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앞서 KDB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6월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우건설 지분 2억1093만여 주(50.75%)를 1조3606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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