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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공모' 타임폴리오, 외연 확장 통했다
범찬희 기자
2021.06.09 08:00:22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사모펀드 안정화도 반등 견인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8일 13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하 타임폴리오)의 행보가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형운용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액티브 ETF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까닭이다. 주력 분야인 사모 부문이 라임·옵티머스 사태 속에서 조기에 시장의 신뢰를 회복함과 동시에 공모 분야로 외연을 넓힌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8일 타임폴리오의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3월 결산) 642억원의 영업수익과 38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64.6%, 영업이익은 708.3% 증가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도 12.6%에서 60.4%로 47.8%포인트(P) 상승했다. 또 순이익은 같은 기간 44억원에서 373억원으로 747.7% 급증했다.


이는 타임폴리오의 역대 최대 실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최근 5개년만 놓고 봐도 타임폴리오의 영업수익은 2016년 325억원, 2017년 631억원, 2018년 631억원, 2019년 390억원, 2020년 64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2016년 116억원, 2017년 319억원, 2018년 302억원, 2019년 44억원, 2020년 373억원을 달성했다. 사모펀드 강자로 통한 타임폴리오는 2019년 하반기 라임사태가 촉발되면서 타격을 입었지만, 1년 만에 이를 만회한 셈이다.


지난해 옵티머스 사태까지 겹치면서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고조된 상황에서 타임폴리오가 실적 반등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건 시장 신뢰를 조기에 회복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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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 관계자는 "지난해 이슈가 됐던 사모펀드 사태로 드러난 문제점과 당사는 아무런 해당사항이 없다는 점을 감독당국 뿐만 아니라 판매사에서도 인정을 했다"며 "또 시장 대비 낮은 변동성으로  좋은 성과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기관투자자, 일반법인, 리테일 고액자산가 등 수익자들이 증액에 나섰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모펀드 운용사로 점차 외연을 넓힌 것도 실적 반등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2008년 투자 자문사로 설립된 타임폴리오는 2016년 헤지펀드를 내놓으며 운용사로 전환했다. 이후 초창기 내놓기 멀티전략 헤지펀드들이 롱쇼크 전략(매수와 매도를 동시 활용)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익을 내자 자산관리 시장에서 '사모펀드 강자'로 이름을 알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타임폴리오는 2019년 7월 사모펀드 운용사 중 처음으로 공모펀드 운용사 인가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공모펀드 역량 강화 차원에서 전문 인력도 영입했다. 지난해 8월 타임폴리오는 브레인자산운용을 총괄하던 송성엽 대표를 발탁해 공모와 퇴직연금 등 신사업을 일임했다. 줄곧 황성환 대표 1인 대표 체제를 고수해 오던 타임폴리오가 처음으로 각자 대표 체제를 도입하며 변화를 꾀한 것이다. 서울대 10년 선배인 황 대표의 부름을 받은 송 대표는 지난해 12월 첫 공모상품인 '타임폴리오 마켓리더 펀드'를 선보여, 출시 1주일 만에 1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 모았다.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마켓리더 펀드의 운용의 설정액과 순자산은 7일 기준 각각 722억과 939억원에 이른다.


더불어 하락세를 보인 순자산총액(AUM)도 회복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2018년 2조2100억원 규모이던 타임폴리오의 AUM은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1조6789억원과 1조2151억원으로 축소됐다. 하지만 지난 3일 기준 2조334억원을 기록하면서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타임폴리오 관계자는 "타임폴리오의 대표 사모펀드인 11개 멀티전략 헤지펀드 설정액이 연초 대비 약 4000억원이 증가한 덕분"이라며 "펀드 기준가도 같은 기간 약 15%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5월 주식형 액티브 ETF 2종을 선보인 것처럼 올해에도 시장 상황에 맞는 운용 전략으로 타임폴리오를 믿고 맡겨주신 고객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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