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욱 명예회장, ㈜대상 지분 0.5% 매각
48억 현금화…지배구조엔 이상 없어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1일 17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사진)이 ㈜대상 지분을 일부를 매각했다.
㈜대상은 임 명예회장이 지난 9일 보유 중이던 자사 보통주 16만5000주를 처분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주당 매각가는 2만9043원으로 임 회장은 이번 매각을 통해 48억원을 현금화했다. 이번 매각에 따라 임 명예회장의 ㈜대상 보유 보통주 지분은 0.71%로 전보다 0.48%포인트 하락했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개인 사유로 매각한 건이어서 사유를 말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임 명예회장의 주식매각이 그룹 경영권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 임 명예회장이 들고 있던 ㈜대상 보유 지분자체가 적은 데다 ㈜대상이 대상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도 아닌 까닭이다.
㈜대상의 최대주주는 그룹 지주사 대상홀딩스(지분 38.28%)로 임 명예회장이 ㈜대상 잔여지분을 모두 시장에 내놓더라도 주주구성에 별다른 변화를 줄 순 없다. 여기에 임 명예회장의 딸들인 임상민 전무와 임세령 부회장은 지주사 지분을 각각 36.71%, 20.41%를 보유해 이미 그룹사 지배력을 확고히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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