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펫랜드, 준공일정 1년 지연
난항 끝에 작년말 PF 조성, 내년 8월 준공…현재 공정률 10%대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7일 11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시화호 멀티테크노밸리(MTV) 내 들어서는 관상어테마파크 '아쿠아펫랜드'의 준공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1년 가까이 미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자금조달 등 사업 진척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시흥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이 지연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자금 경색을 해소하고 당초 계획대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아쿠아펫랜드 개발사업은 관상어협회가 지난 2017년 출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아쿠아펫랜드(이하 SPC)가 시행을 맡은 프로젝트다. 전체 2만3345㎡ 부지 위에 관상어테마파크를 건립해 희귀관상어 전시, 관상어 관련 박람회·품평회 등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 중이다. 관상어 지원·연구동과 상가 3개동을 건립하기 위해 SPC는 대신자산신탁에 시행을 위탁했고 신세계건설이 2019년 책임준공 계약을 맺었다.


신세계건설이 건설 중인 아쿠아펫랜드 현장. 사진=팍스넷뉴스 김진후.


시흥시는 당초 올해 10월을 준공 목표로 설정했지만 착공 일정이 작년 9월로 미뤄지면서 준공일정도 내년 8월로 연기했다.



아쿠아펫랜드 사업이 신세계건설 수주목록에 최초로 등장한 시점은 2020년 3월 공시한 제29기(2019년) 사업보고서부터다. 당시 신세계건설이 수주한 공사비 총액은 155억원이다. 2019년 12월 시공권을 획득하고 2021년 10월 31일을 준공 납기일로 설정했다.


올해 1분기 들어 공사 세부사항에 큰 변동이 발생했다. 수주일자(계약일자)가 작년 11월로 1년 가량 늦춰졌고 준공예정일도 내년 8월 31일로 재설정됐다. 공사비는 종전의 155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655억원으로 책정됐다. 이중 신세계건설이 지난 1분기까지 진행한 공사는 1억5800만원 어치였고 2분기까지 약 21억원의 공사가 진행됐다.


업계 일각에선 이 같은 사업 지연이 PF 조달 등 사업비 마련 절차에서 문제가 생겼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시흥시 관계자는 "건축 사업을 위해 PF 대출을 실행해야 하는데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금융여건이 굉장히 좋지 않아 고생을 했다"면서도 "다행히 금융기관들이 사업성을 믿고 작년 연말 즈음 PF 대출을 승인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6월 기준 공사 진행률은 10% 남짓"이라며 "현재 공사 진척이 더뎌 보이지만 현장이 매립지이다보니 기반 조성공사에 공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철제 파일 1600개를 설치하는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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