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연결고리 끊은 '코인플러그', 내년 IPO준비
씨피닥스 종료, 메타디움 처분…"DID사업 집중"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9일 17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원재연 기자] 블록체인 기술기업 코인플러그가 내년 IPO 준비에 착수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한풀 꺾이고 블록체인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코인플러그는 가상자산과 관련된 사업은 모두 정리를 마치며 위기감을 다소 덜어낸 모습이다. 


코인플러그는 9일 상장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섰다 밝혔다. IPO 신청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인플러그는 지난 2013년 설립된블록체인 기술기업이다. 회사가 출원한 블록체인 관련 특허는 약 332개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했다. 블록체인 사업과 관련해서는 DID(분산신원증명)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출시한 자체 DID 앱 마이키핀(KYKEEPin)은 올해 협력사 100곳을 넘었으며, 금융위 혁신서비스로 지정되기도 했다. 



첫 투자유치는 지난 2014년으로, DSC인베스트먼트, 보광창업투자, 캡스톤파트너스등이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해 약 2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후 지난 2015년과 2018년 시리즈B 후속투자를 거쳤으며 누적투자금 규모는 약 150억원이다. 


현재 최대주주는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로 약 18.8%의 지분을 보유했다. 이외 에이티넘 고성장 기업투자조합. 케이비지식재산투자조합2호 등이 각각 6.3%, 4.2%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 준비에 앞서 코인플러그는 가상자산과 관련된 사업들은 모두 정리를 마친 모습이다. 협력 관계를 맺고있는 가상자산 메타디움과는 기술적 협력만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서 지난해 7년간 운영하던 거래소 또한 중단한 모습이다다.  


코인플러그는 직접 가상자산을 발행하지 않았으나, DID 가상자산 프로젝트 '메타디움(Metadium) 테크놀로지'와 기술 파트너사 관계를 맺고 있다.


메타디움은 지난 2018년 가상자산 메타(META)토큰의 ICO를 진행해 300억원을 모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표면적으로는 지분 관계가 얽히지 않은 기술 파트너사 관계이나, 많은 인력을 공유하고 코인플러그의 서비스가 메타디움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코인플러그는 지난해 10월 거래소 씨피닥스(CPDAX)의 운영을 종료했다. 씨피닥스는 코인플러그가 설립된 이듬해인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왔으나,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했으며 문을 닫기 직전 일 거래량은 100만원 수준에 불과헀다. 거래소 사업이 기대만큼의 실적을 내지 못하고, 특금법상의 기준도 충족하지 못하자 7년만에 결국 사업 종료를 결정한 것이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메타디움은 기술 파트너사 관계로 별도로 운영되고 있으며 보유한 가상자산 메타는 모두 정리한 상태"라며 "지난해 문을 닫은 씨피닥스 거래소 고객의 가상자산 예수금 또한 모두 반환했다"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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