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빅테크 M&A에 선전포고…"경쟁없는 자본주의는 착취"[주요언론]

백악관이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과 같은 '정보기술(IT) 공룡'들이 더욱 커지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지만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형 IT 기업들의 확장을 막도록 각 정부부처에 지시하는 행정명령 72개에 서명한 것이다.

유럽만 80만명 필요···불붙은 배터리 인재전쟁[주요언론]

정부가 매년 1100여명에 달하는 배터리 인재 양성안을 밝힌 가운데 세계 각국의 배터리 인재 육성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럽에서만 2025년까지 필요한 배터리 숙련인력이 8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오는 등 국경을 넘나드는 인재 확보전이 가열될 조짐이다.

잠실 리센츠 '12평'도 허가받고 매매한다…"재산권 침해" 논란[주요언론]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틈새 투기를 막기 위해 허가가 필요한 최소면적 기준을 기존 18㎡에서 6㎡로 대폭 축소했다. 서울시장 판단에 따라 기존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용산 정비창구역과 공공재개발구역, 대치·청담·잠실·삼성동에서도 변경된 기준이 적용될 수 있다. 그러면 규제 구멍으로 여겨졌던 잠실동 리센츠, 삼성동 아이파크 초소형 거래 시에도 허가가 필요해진다.

10월 디지털세 확정된다…홍남기 "과세권배분 20%부터"[주요언론]

세계 주요국 재무장관이 모여 올해 10월 디지털세 최종안을 도출하기로 한 합의를 재확인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디지털세 주요 쟁점인 초과이익 과세권 배분 비율에 대해 "20%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디지털세 과세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양대 반도체 기업이 영향권에 드는 만큼 기업의 법인세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억 이상 연금부자, TDF에 1순위 투자[주요언론]

퇴직연금 계좌의 잔액이 3억 원 이상인 '연금 부자'들이 늘어가는 가운데 이들은 전 세계 주식·채권에 배분 투자하는 펀드, 공모주, 리츠, 성장주 펀드에 골고루 분산하며 인플레이션 시대의 변동성과 자산가치 하락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평균 7.7개의 상품을 담은 반면 3억 원 이하 계좌에서는 약 4개의 금융 상품에 집중 투자했다.

미래산업·脫탄소·스토리…10대 그룹株 명암 갈랐다[주요언론]

'50.64%.' 지난 9일 기준 국내 증시에서 10대 그룹 계열사 시가총액이 차지한 비중이다. 이들 그룹의 주가는 국내 증시의 색깔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올 들어 10대 그룹주 시총도 다이내믹하게 움직였다. 포스코와 한화의 약진, 삼성과 롯데의 부진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를 설명하는 키워드는 변신, 탈(脫)탄소, 리오프닝(경기 재개) 등이다.

15일 금통위···이번엔 금리인상 소수의견 나올까[주요언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5일 정례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시되지만 지난번 금통위 이후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공식화한 만큼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수도권 코로나19 4차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상향되는 만큼 아직 변수는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