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두산밥캣이 올 상반기 큰 폭의 이익 개선에 성공했다.

두산밥캣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5084억원, 영업이익 311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7%, 영업이익은 106.1% 각각 증가했다. 올 상반기 누적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083억원을 달성했다.

두산밥캣은 주요 해외 거점시장 경기 회복과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미지역에서 GME(농경 및 조경장비) 제품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부분은 향후에도 실적 개선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두산밥캣 측은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도 건설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어 당분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