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발사체 개발 '이노스페이스', 250억 투자 유치
컴퍼니케이‧코오롱인베스트 등 FI 참여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9일 13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양해 기자] 로켓 발사체 개발기업 '이노스페이스'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소형 발사체 시험발사 비용과 후속 개발에 필요한 실탄을 확보하게 됐다.


29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노스페이스는 최근 2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신주를 발행하는 형태였다. 투자자들은 각자 조건에 맞춰 이노스페이스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또는 전환우선주(CPS)를 사들였다.


투자에는 기존 재무적투자자(FI)가 대거 참여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퓨처플레이, 슈미트 등이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여기에 SV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신한벤처투자, 토니인베스트먼트가 신규 FI로 합류했다. 전략적투자자(SI)로는 코오롱그룹의 소재 계열사 코오롱글로텍이 이름을 올렸다.


이노스페이스가 투자금을 유치한 건 반년 만이다. 지난 1월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8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짧은 기간이지만 기업가치는 껑충 뛰었다.



2017년 문을 연 이노스페이스는 소형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로켓 발사체 개발업체다. 국내에선 최초로 하이브리드 로켓 발사체 개발에 뛰어들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창업자는 김수종 대표다. 로켓 발사체 관련 업계에서 꾸준히 역량을 키워온 인물이다. 김 대표는 한국항공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 석‧박사 과정을 밟은 뒤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연구원, 한화 방산부문 미사일 개발 연구원 등을 거쳤다.


투자자들은 이노스페이스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소형위성 시장 성장세에 주목했다.


이노스페이스의 핵심 기술은 하이브리드 로켓 추진체다. 추진체를 구성하는 두 요소 가운데 연료는 고체, 산화제는 액체를 활용한다. 연료와 산화제를 모두 고체로 채우거나 액체로 채울 경우 발생하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폭발 사고 위험이 적고, 구성 부품의 가격이 저렴해 소형위성 발사체 로켓에 적용하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형위성 수요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도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0년 3조원 수준인 소형위성 시장규모는 2027년 37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10년 간 발사건수도 현재 1500기 수준에서 8500기(2020~2029년)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투자로 조달한 자금을 소형 발사체 시험발사 등에 쓸 계획이다. 이른 시일 내 두 차례 시험발사를 앞두고 있다. 실제 발사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발사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 추가 발사체 제작비용 등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노스페이스 투자사 관계자는 "민간 우주산업 시장규모와 소형위성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하이브리드 로켓의 강점과 경쟁이 비교적 덜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이노스페이스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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