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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F, 100억 벤처펀드 출자 돌연 철회
류석 기자
2021.08.02 16:00:29
갑작스런 철회 통보…500억 펀드 결성 난망
이 기사는 2021년 07월 30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석 기자] 국내 유한회사(LLC)형 벤처캐피탈 위벤처스가 예상하지 못했던 사유로 신규 벤처펀드 결성에 차질을 빚게 됐다. 최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한국IT펀드(KIF) 위탁운용사로 선정됐지만 돌연 출자가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위벤처스는 이번 KIF의 출자 철회로 인해 목표로 한 500억원 규모 펀드 결성이 쉽지 않게 됐다.

30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KIF는 위벤처스에 대한 출자 계획을 철회할 방침이다. 위벤처스는 지난 13일 KTOA의 2021 KIF 자펀드 출자사업 '초기 스타트업' 부문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100억원을 출자받을 예정이었다. 차순위 지원자였던 에버그린파트너스가 100억원의 출자를 받게 될 전망이다.


KIF는 위벤처스가 2021 KIF 자펀드 출자사업에서 제출한 제안서와 구술 내용에서 밝히지 않은 내용을 뒤늦게 발견하고 출자 계획을 철회했다. 위벤처스는 이미 결성을 완료한 펀드에 해당 자금을 매칭한다는 사실을 KIF에 사전에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KIF는 해당 사안은 선정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 위벤처스에 즉각적으로 출자 철회 계획을 통보했다.


KIF 관계자는 "위벤처스는 공고사항에 나와 있는 선정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 위반이 발견돼 출자를 철회하기로 하고 관련 사항을 진행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출자 철회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위벤처스는 해당 KIF 출자금을 활용해 지난 6월 결성을 완료한 '스마트SF-WE언택트2호'의 약정총액 규모를 315억원에서 415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이었다. 다만 출자 공고문에 펀드 증액 사실을 밝혀야 한다는 내용은 구체적으로 고지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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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IF 자펀드 출자사업 '초기 스타트업' 부문은 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위벤처스는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에버그린파트너스 등과 함께 서류심사에 통과했으며, 구술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위벤처스가 최종 위탁운용사로 낙점됐었다. 


위벤처스는 올해 초 한국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 스마트SF-WE언택트2호 결성에 나섰었다. 모태펀드가 100억원, 멘토기업으로 나선 111퍼센트가 100억원을 출자했다. 해당 펀드는 김소희 위벤처스 상무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또 추가 자금 모집을 통해 최종적으로 펀드 규모를 5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였다. 이번 KIF 출자금과 추가 모집 중인 자금을 더하면 500억원 이상의 펀드 결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이번 KIF의 출자가 철회되면서 목표로 한 펀드레이징에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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