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1H 영업익 457억…전년比 9.1%↓
당기순이익 332억, 전년比 9%↑…매출액 6991억, 전년比 7.4%↓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9일 18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한라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상반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작년보다 크게 줄어든 반면 당기순이익은 개선된 성적을 기록했다.


한라는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502억원 대비 9.1%, 금액기준 45억원 줄어든 45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 235억원 대비 17% 낮은 기록이다.


2분기 별도 기준도 같은 기간 291억원에서 185억원으로 36.5% 급감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699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7550억원 대비 7.4% 감소한 수치다. 2분기 별도는 3539억원으로 전년 4103억원 대비 13.7% 줄어들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2019년과 작년도 들어 주택 분양실적이 부진한 영향으로 주택 매출 성장이 둔화한데다 토목·건축의 매출 감소가 더해지면서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32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작년 상반기 305억원 대비 9% 증가했다. 다만 분기 별도는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172억원에서 14.2% 줄어든 수치를 기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주택공급은 지난 2월 분양한 1602가구 규모의 한라비발디가 유일하고 대형 재개발 현장의 지연으로 올해 연간 분양 계획도 기존 1만2000가구에서 8000가구로 하향조정됐다"면서도 "다만 2019년과 2020년의 평균 공급 물량인 3200가구보다 두 배 이상 공급량을 늘렸고 내년에는 지연 물량이 더해지면서 최소 7000가구 이상의 분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한라세라지오 매각에 따른 양도가액 1530억원에서 차입금 상환을 제외한 800억 중 매각 차익 350억원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유입 현금을 투자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기 때문에 개발사업 확대와 신사업 투자 등에서 반등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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