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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 하반기 오프라인 공세 나섰다
최홍기 기자
2021.08.02 07:54:12
온라인 사업이어 오프라인 역량 강화 흐름
이 기사는 2021년 07월 30일 16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롯데와 신세계가 하반기 오프라인 채널에 대한 역량강화에 나섰다. 코로나19이후 줄곧 온라인사업 강화에 치중했던 상황에서 오프라인 사업 경쟁력도 놓치지 않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다음달 20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오픈한다. 동탄점은 롯데백화점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다. 지하 2층에서 지상 8층 규모 연면적 약 24만6000㎡(약 7만4500평)에 달하는 경기도 최대 규모다. 동탄점은 '고객이 계속 머물고 싶은 백화점'을 지향하며, 단순히 쇼핑하는 곳이 아닌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높은 층고의 개방감 있는 공간, 거대한 루프형 순환 고객 동선, 채광창 도입 등 기존 쇼핑 공간과는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뿐 아니다. 9월에는 경기도 의왕시에 롯데프리미엄아웃렛 타임빌라스점을 선보인다. 7만1208㎡(2만1540평), 건축면적 4만958㎡(1만2389평)로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다. 쇼핑공간은 아웃도어형 몰과 인도어형 몰로 구성되며 23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비슷한 시기 신세계백화점은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에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을 오픈한다. 신세계의 13번째 점포로 2016년 대구 신세계에 이어 6년 만의 신규 점포다.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에 과학시설 등을 포함해 총 27만9263㎡의 면적규모로 들어선다. 신세계는 이뿐아니라 첫 호텔브랜드인 오노마도 대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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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점포에 대한 공격적인 리뉴얼도 나섰다. 국내 점포중 매출 1위인 강남점의 리뉴얼이 한창이다. 강남점에서는 다음 달 중순 1층과 2층 사이 중층 개념의 특별한 공간도 선보인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이후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사업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던 이들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사업적 측면에서 선회했다기보다는 오프라인 사업 중요도 역시 놓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롯데만 하더라도 공격적인 구조조정으로 오프라인 점포수 축소에 나섰던 점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전략 수정이다.


아울러 온라인채널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명품 품목군의 쇼핑 체험이나 엔터테인먼트 경험 측면에서 오프라인만의 매력도가 충분하고, 성장성 역시 담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반영됐다는 평가다. 최근 명품제품 현대백화점이 올해 초 체험이라는 콘셉트인 '더현대서울'을 오픈하면서 업계 우려와 달리 성공적으로 안착한 점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와 신세계 뿐아니라 현대백화점도 점포리뉴얼을 하고 있고 AK플라자 등도 신규점포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며 "단순히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지는 모양새가 됐지만 롯데와 신세계가 하반기 오프라인점포를 내놓으면서 그간 위축됐던 점포 경쟁도 속도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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