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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MR '글루업', 시리즈B 투자유치 추진
김민지 기자
2021.08.12 08:08:30
200억 이상 규모…미국 식품공장 인수자금으로 활용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1일 15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가정간편식(HMR) 기업 글루업이 시리즈B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으로는 육가공 식품의 해외 수출을 위해 미국 내 식품생산 공장을 인수할 예정이다. 글루업은 국내 HMR 기업 중 빠르게 해외 유통망을 확보해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11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글루업은 현재 200억~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거론하고 있는 기업가치는 1000억원 이상으로 같은 투자 라운드에서 비교했을 때 국내 HMR 기업 중 최상위 수준이다. 글루업의 기존 재무적 투자자로는 UTC인베스트먼트, IBK금융그룹, 와디즈벤처스, 위벤처스 등이 있다.


글루업은 지난 2018년 설립한 식음료 브랜드 기업이다. 설립 초반에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만랩'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만랩은 해외에서 고급 원두를 직수입 해 합리적인 가격의 스페셜 커피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이후 글루업은 메디로그, 탐육, 진지 등의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건강기능식품과 간편식 사업을 진행했다. 국내 판매처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유통망을 확보하는데 집중하면서 미주 지역 최대 규모의 아시안 마켓인 H마트에 자사 제품을 입점시켰다. 최근에는 홍콩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전세계 11개 국가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탄탄한 해외 시장 유통망은 글루업만의 차별성으로 인정받는다. 밀키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프레시지도 올해 초 미국과 오세아니아 지역 진출을 위해 글로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 생산 능력을 갖춘 프레시지와 해당 지역에서 오랜 기간 유통망을 쌓아온 글루업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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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업은 이번 투자유치로 확보한 자금을 미국 내에서 육류 가공품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식품 공장을 인수하는데 투입할 예정이다. 미국은 자국산업보호 정책으로 소고기 등의 축산물 수입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영향을 받은 국가의 돼지고기 수입도 금지하고 있어 한국에서 생산한 육가공 식품을 수출하기 쉽지 않다. 반면에 미국 내에서 생산한 육가공 식품의 경우 판매가 자유롭고 다른 해외 국가 수출에도 유리한 편이다.


글루업은 자사 대표 브랜드인 탐육 제품의 세계 시장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떡갈비, 함박스테이크, 수제돈까스 제품의 경우 마켓컬리와 쿠캣, 홈쇼핑 등에서 완판하면서 국내에서 이미 좋은 반응을 얻었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해외 유통망을 탄탄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글루업의 최대 장점"이라며 "빠르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스타트업 인만큼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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