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부산 지역뉴딜 펀드 '흥행 성공'
경쟁률 3.5대 1…430억원 규모 자펀드 결성 예정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가 진행하는 부산 지역뉴딜 펀드 출자사업이 흥행에 성공했다. 7개 운용사(공동운용 포함)이 제안서를 접수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태펀드는 연내 최소 43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30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모태펀드는 최근 부산 지역뉴딜 벤처번드 출자사업 제안서 접수를 완료했다. 해당 분야는 부산지역 7대 전략산업 분야(▲스마트해양 ▲지능형기계 ▲미래수송기기 ▲글로벌 관광 ▲지능정보 서비스 ▲라이프케어 ▲클린테크), 부산 지역 소재 중소 벤처기업 등의 주목적 투자 대상에 펀드 결성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지역뉴딜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모태펀드 등이 비수도권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출자사업이다. 부산을 비롯해 충청 지역 지자체와도 '충정 지역뉴딜 벤처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4개 권역에 모펀드를 조성해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부산 지역 뉴딜펀드에 제안서를 낸 운용사는 ▲동문파트너즈 ▲BNK벤처투자 ▲신한벤처투자 ▲SB파트너스 ▲FMC인베스트먼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롯데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 등 총 7곳 이다.



이미 부산 지역에 특화된 벤처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곳들도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BNK벤처투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벤처센터를 설립해 해당 지역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모회사인 BNK금융지주와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FMC인베스트먼트 역시 부산에 지점을 내고 활발한 지역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규제자유특구 산업과 연관된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FMC 제1호 뉴프리존 펀드'를 결성했다. 롯데벤처스와 공동운용(Co-GP)로 제안서를 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역시 지난 2016년 'CCVC-부산 청년창업펀드'를 결성해 운용한 경험이 있다.


모태펀드는 이후 서류심사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다음달 중 최종 위탁 운용사 두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3개월 내에 150억원의 모펀드 자금을 바탕으로 최소 215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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