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솔루션, 클라우드 기업 '깃플' 합병
마이데이터 사업 확대 대응 포석

[팍스넷뉴스 강지수 기자] 한국금융솔루션이 마이데이터 사업 고도화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합병을 단행했다. 내년 초 본격 열릴 마이데이터 시대를 앞두고 선제적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마이데이터사업자 한국금융솔루션은 최근 클라우드 전문 기업 깃플과의 합병을 단행했다.


한국금융솔루션은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기반 '핀셋N'을 운영하는 1세대 마이데이터 사업자다. 국내 유일의 증권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현재 투자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다. 깃플은 플랫폼 터플과 고객상담 솔루션 깃플챗으로 알려진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양사의 합병은 한국금융솔루션이 존속, 깃플이 해산하는 흡수합병 방식으로, 한국금융솔루션은 깃플의 자산과 부채 및 인력까지 승계했다. 한국금융솔루션 신주를 발행, 깃플과의 지분스왑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지분구조도 일부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신주 발행에 따라 총 주식수도 20만4284주에서 25만8284주가 됐다. 



깃플 법인 해산 후 한국금융솔루션의 주주구성은 ▲조영민 ▲코스콤 ▲이영수(전 깃플 대표) ▲기타주주 순으로 변경됐다. 이전에는 ▲조영민 ▲코스콤 ▲기타주주 순이었다.


최대주주인 조영민 대표는 전반적인 총괄 업무를 맡고, 3대 주주가 된 이영수 깃플 대표가 공동대표로 IT 관련 사업부를 이끈다.


한국금융솔루션 측은 깃플이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어 내년에는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영업이익은 각각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한국금융솔루션은 하반기 중 투자 관련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영민 대표는 "마이데이터 시대 경쟁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합병을 추진해 IT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보다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B2B 시장 진출 역시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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