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형제 총출동, 글로벌 왕좌 지킨다
하반기 'A·S·Z' 전라인업 출동... 中공세 맞서 글로벌 점유율 반등 박차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3일 08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설동협 기자]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반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Z' 시리즈 출시에 이어 '갤럭시A·갤럭시S' 라인까지 시장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중국 업체들의 중저가폰 공세에 맞서 시장점유율 상승을 이끌어낼 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 갤럭시A52s 5G|삼성전자 제공


◆ 갤럭시A52s·갤럭시S21FE 잇달아 출시 예정


삼성전자는 중저가 라인업에 속하는 '갤럭시A52s 5G'를 국내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방수방진 ▲6400만 화소 카메라를 포함한 후면 쿼드 카메라 ▲120Hz 화면 주사율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60만원 가량의 비교적 저렴한 출고가임에도 플래그십 라인업에 적용되는 기술이 탑재돼, 출시전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갤럭시A52s는 이번 국내 선출시에 이어 영국, 인도 등 세계 주요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 라인업의 상위 등급인 '갤럭시S' 신제품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FE(팬에디션)가 그것이다. 갤럭시S21FE는 당초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1의 보급형 모델이다. 가격대는 70만~8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갤럭시S21FE의 공개 시점은 이르면 오는 8일쯤이다. 이후 내달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 갤럭시 A52s_어썸 화이트|삼성전자 제공


◆ 갤럭시 중저가 라인업, 해외시장 공략 강화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Z 3세대를 출시, 초기 흥행에 성공하며 순항 중이다. 그럼에도 잇달아 신제품을 내놓는 까닭은 뭘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지위 유지에 빨간불이 켜진 탓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1560만대다. 전분기(1700만대) 대비 8.2% 가량 감소한 수치로 중국 업체들에 밀려 점유율 4위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글로벌 5G 출하량 점유율이 30%를 상회하며 1위를 꿋꿋이 지켜왔으나, 약 1년새 순위가 3계단이나 급락했다.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최근 들어 가시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삼성전자는 여전히 4세대이동통신(LTE)을 포함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선 1위 지위를 유지 중이다. 다만 최근 5G가 본격 개화 시기로 접어든 만큼, 삼성전자가 5G 스마트폰 시장 안착에 실패할 경우, 종합 1위 자리를 내줄 가능성도 적잖다. 삼성전자로선 5G 점유율 확대를 이끌어내야 지속적인 시장 리더 지위를 지킬 수 있는 셈이다.


중국 샤오미는 이달 중으로 신형 스마트폰인 '샤오미11T'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여기에 미국 애플도 하반기부터 '아이폰13' 시리즈를 통해 스마트폰 대전에 본격 합류할 전망이다. 삼성 갤럭시Z 시리즈가 프리미엄 시장 내 아이폰13과의 경쟁 구도라면, 이번 신제품들은 중국 업체들의 견제용으로 분석된다.


갤럭시A52s·갤럭시S21FE 등은 유럽 외에도 중저가 스마트폰 소비가 높은 인도, 동남아 등이 주요 타깃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인도 시장은 주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눈여겨 보고 있는 지역이다. 인구수가 14억명에 달하지만, 스마트폰 보급률은 절반도 되지 않는 상태다. 신흥 시장 내 점유율 조기 선점에 성공한다면 5G 시대에서도 삼성전자가 1위를 사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 등 신흥시장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의 새 도약을 위한 돌파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갤럭시A 시리즈와 더불어 추후 출시될 갤럭시S21FE 모델도 기존 플래그십 라인업에 적용됐던 기능들이 상당 부분 반영될 예정인 만큼, 글로벌 출시 시점에서 시장 점유율 반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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