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AMG 센터 오픈…고성능차 시장공략
세계 6번째·국내 첫 AMG 전용 인프라 갖춰… 'AMG GT' 4도어 쿠페 연말 출시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좌)과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사진=벤츠코리아)


[팍스넷뉴스 권준상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시장에서 고성능차에 힘을 싣는다. 고성능차를 찾는 고객들의 증가 속에 전용 브랜드 센터를 개관하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한성자동차는 9일 온라인으로 AMG 전용 브랜드 센터 'AMG Seoul'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AMG Seoul은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마련된 AMG 전용 센터다. AMG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005년 AMG를 완전 인수했다. AMG 서울의 건립은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의 기획과 디자인을 따라 건립됐고, 운영은 한성자동차가 맡는다.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시장에 고성능차 브랜드 AMG의 전용 브랜드 센터를 연 것은 가파른 판매성장에 있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브 브랜드 가운데 최상위 고성능 브랜드인 AMG는 지난 2003년 단 2대 차량을 판매한 이후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해에는 43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5000대 이상 판매하며 지난해 기록을 이미 경신했다"고 말했다.



토마스 클라인 사장은 한국이 세계에서 7번째로 큰 AMG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고성능차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다"며 "세계에서 7번째로 큰 AMG 시장이고, 고성능 스포츠카를 기준으로는 미국, 중국에 이어 3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라인업 확대도 추진한다. 토마스 클라인 사장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6번째 AMG 브랜드 센터로 'AMG 스피드웨이',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등과 더불어 국내 AMG 전용 인프라를 완전히 갖추게 됐다"며 "한국시장 내 입지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AMG 포트폴리오를 다시 한 번 확장할 계획"이라며 "베스트셀링 모델인 'AMG GT' 4도어 쿠페의 부분 변경 모델을 올해 말 출시해 AMG의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AMG서울.(사진=벤츠코리아)


AMG Seoul은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해있다. 전체 면적 1239㎡ 지상 4층 규모다. 최대 8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다. 1층에는 AMG 전시장과 경정비가 가능한 서비스센터가 자리한다. AMG 서비스센터는 총 3개의 워크베이로 구성돼 있다. 추가 진단과 정비가 필요할 경우에는 한성자동차가 운영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용답 서비스센터로 '드롭 앤 샌딩(Drop & Sending)'서비스를 제공한다. 


2층은 전시와 AMG 게임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AMG 차량 라인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3차원(3D) 컨피규레이터 '원 디스플레이'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아시아 최초로 적용됐다.


벤츠코리아는 AMG서울 개관으로 AMG 스피드웨이,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등과 더불어 국내 AMG 전용 인프라를 완전히 갖추게 됐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 코리아 사장은 "한국이 고성능차 시장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AMG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부터 브랜드 체험 시설과 프로그램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AMG 서울을 통해 국내 고성능 자동차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MG 서울의 운영을 맡은 한성자동차는 향후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AMG의 연평균 판매성장률은 25%를 기록했다"며 "AMG 서울을 오픈한 이래 하루 평균 20~30팀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자동차가 내놓은 AMG 서울의 운영전략은 'F.E.E.L. the AMG Seoul'이다. 이는 ▲고객 최우선(First) ▲특화 서비스(Exclusive) ▲체험공간(Experience) ▲다른 차원으로의 도약(Leap)을 의미한다. 이를 바탕으로 AMG Seoul은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한국과 독일 AMG 본사의 AMG 전문 교육을 수료한 AMG 전문가(AMG Expert)가 고객 응대와 상담, 시승, 출고 전 과정에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AMG에 전시된 특화차량들.(사진=벤츠코리아)


차별화를 위해 AMG Seoul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차량인 'AMG Seoul Edition'도 선보인다. 현재는 AMG의 기념비적인 모델인 'AMG 300 SEL 6.8 L'와 'AMG GT R F1 Safety Car' 등이 전시돼있다. 한성자동차 관계자는 "향후 더욱 다양한 모델과 옵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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